강창희 국회의장은 6월 14일 오전 제21차 한‧영미래포럼 회의 참석차 방한 중인 존 커 경(Lord Kerr of Kinlochard GCMG) 한‧영미래포럼 회장 일행을 접견했다.
강 의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는 한‧영 수교 130주년인 뜻 깊은 해인 바, 앞으로 다양한 기념행사를 통해 그간 돈독한 양자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
또한 북한 문제에 대해, “북한 핵문제는 북한이 대화를 거부하고 핵을 포기하지 않는 한 근본적인 문제 해결은 이루어질 수 없다” 면서 “한국전쟁이 끝난 후 60년 동안 기다려왔던 만큼 앞으로도 대한민국은 끊임없이 기다리면서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인 해결과 북한과의 대화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존 커 경, 존 스탠리 경 등 한‧영미래포럼 대표단은 “북한문제 해결에 있어 한국 사회가 침착하게 대응해나가고 있는 것에 영국은 깊은 감명을 받았다” 고 화답했다.
이날 접견에는 우리 측에서는 심재철(한‧영 의원친선협회 회장), 신기남‧나성린(한‧영 의원친선협회 부회장), 김세연‧김장실‧한정애(한‧영 의원친선협회 이사) 의원, 정진석 국회사무총장, 박 진 한‧영 미래포럼 회장, 김연광 의장비서실장, 조윤제 한․영미래포럼 의장(서강대학교 교수)이, 영국 측에서는 존 스탠리 경(Sir John STANLEY)‧마이크 게입스(Mike GAPES)‧케리 맥카시(Kerry McCARTHY) 하원의원, 스콧 와이트만(Scott WIGHTMAN) 주한영국대사 등이 참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