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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민주당이 통합 정부? 국민통합은 제가 할 것”

“300만원 받아 쓰고 민주당은 찍지 마시라”
“결사항전 우크 대통령 조롱, 말되는 소린가”
“평화자치도 北지원산업지역 만들겠단 것”
“당일만 투표해선 못이겨…사전투표 해달라”

김백순 기자  2022.02.28 19: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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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8일 "더불어민주당이 정권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온갖 공작으로 발버둥 치며 국민통합 정부라는걸 주장하는데 국민통합은 제가 할 것"이라고 했다.

 

윤 후보는 이날 강원 홍천 유세에서 "부패하고 무능하고 오만한 정치인들이 국민통합을 할수 있나. 선거 열흘 앞두고 주구장창한 시간에 뭐하다 이제 엉터리 프레임을 갖고 나온단 말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저와 국민의힘에 압도적 지지를 보내주시면 양식 있는 다른 당의 정치인과 멋진 통합을 이뤄 국민통합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정부의 주먹구구식 엉터리 방역정책으로 피해입은 자영업자들에 실질적 손실보상을 해야지 300만원이 도대체 뭔가"라며 "혈세로 자영업자에게 300만원 나누주는 그런 돈 받아서 잘 쓰시고 민주당은 찍지 마시라"라고 했다.

 

또 "이 사람들 민주화 했다고 20대에 알량한 경력 갖고 자기들이 민주화 인사라고 국민들 등쳐먹고 오래 해먹었다"며 "이제 이들 패악질은 여러분의 심판으로 몰아내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을 거론하며 "정책을 비판하고 검토할 수도 없는게 어제 오늘말이 다르고, 자고나면 또 말이 바뀌고 한다. 지역 갈라치기를 하고 욕을 하는 이런 사람 뭘 믿겠나"라며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뭘 배우겠나. 정말 부끄럽고 창피하다"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대통령 책임' 발언을 들고 나와 "러시아를 규탄하기는 커녕 결사항전을 하고 있는 대통령을 조롱하는게 말이 되는 소린가"라며 "이런 비상식적 태도로는 외교 안보는 물론 경제도 제대로 살릴 수 없다"라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북한과 접경지대인 강원도 특성에 맞게 강한 안보를 강조했다.

 

그는 "북한이 올해만 미사일 시험발사를 8번했다"라며 "이게 민주당 정권 5년간 한 평화쇼에 대한 북한의 답변인가"라고 했다.

 

이어 "저는 강원도를 특별경제자치도로 만들겠다는데 이 사람들은 평화자치도로 만든단다. 이는 강원도 북쪽 지역을 북한 지원해주는 산업지역으로 만들겠다는 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성인지 감수성예산이라고 1년에 20조씩 쓴다고 하는데 그거 안보에 돌려놓으면 평화를 지키고 도발을 억지할 수 잇다. 이재명 민주당의 위장 평화쇼에 넘어가지 마십시오"라고 했다.

 

윤 후보는 투표 독려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재작년 총선 부정선거 의혹 가진분들 많았다. 그래서 이번 선거에 사전투표 하면 또 당한다는 생각 갖고 계실거다. 그러나 선거기일 3일 내내 투표 하셔야 한다"라며 "당일 날만 해선 이길수 없다. 꼭 사전투표 해달라"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