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롯데마트가 3월3일 일명 '삼겹살 데이'를 맞이해 전년 대비 약 17% 이상 값이 오른 돼지고기 삼겹살을 오는 28일부터 내달 6일까지 최대 40% 저렴하게 할인 판매한다.
삼겹살 데이는 전국 축협에서 3월3일에 '3'이 두 번 겹치는 것에 착안해 삼겹살 먹는 날로 지정한 날이다. 소비자들에게 삼겹살 데이가 널리 알려지면서부터 추석, 설 명절과 함께 돼지고기 소비가 가장 집중되는 시기로 손꼽히기도 한다.
최근 축산물품질평가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산 돼지고기 가격은 올해 2월 누계 기준 4036원(1㎏/제주산 제외)으로 전년 동기간 3458원에 대비해 약 17% 이상 상승했다. 삼겹살 외식 물가 역시 5.9% 상승해 국민 대표 고기로 불리던 삼겹살을 마음 편히 즐기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롯데마트는 다가오는 삼겹살 데이에 소비자가 신선한 고품질 돼지고기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전년 대비 행사 물량을 30% 이상 늘렸다. 국내 공판장과 해외 직소싱을 통해 확보한 원물을 롯데 자체 '신선품질혁신센터'에서 가공함으로써 유통단계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대표 상품으로 한돈자조금과 함께 준비한 국내산 돼지고기 삼겹살·목심(각 100g·냉장)을 행사 카드 결제 시 최대 4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100% 항공직송으로 맛과 신선함을 잡은 캐나다산 돼지고기 삼겹살·목심(각 100g·냉장)은 30% 할인, 부담없이 간편하게 즐기기 좋은 국내산·스페인산 냉동 대패 삼겹살(800g·냉동) 역시 2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삼겹살 데이 홈파티로 함께 즐기기 좋은 와인 행사도 준비했다.
삼겹살 느끼함을 잡아주는 청량감이 특징인 '투썩 황소 까바 리제르바(750㎖)'는 롯데마트 오프라인 전용 어플인 '롯데마트GO'의 와인 멤버십인 '보틀클럽' 회원 대상으로 1만 7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또한 돼지고기와 어울리는 산도를 가진 '포지오 데이 살리치 끼안티 DOCG'(750㎖)는 1만2900원에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