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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2022] 빙속 김민석, 한국 첫 메달 쾌거…스노보드 이상호 8강 탈락

차준환, 피겨 쇼트프로그램서 개인 최고점
아일린 크리스티나 프리쉐, 루지 여자 싱글 19위

김백순 기자  2022.02.09 07: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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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한국 선수단은 스피드스케이트 김민석의 활약으로 고대하던 대회 첫 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중장거리 강자 김민석(성남시청)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겼다.

 

김민석은 8일 중국 베이징의 국립 스피드스케이팅오벌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1분44초24를 기록, 3위를 차지했다.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이다. 김민석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동메달로 아시아 선수 최초 올림픽 남자 1500m 메달리스트가 된 바 있다.

 

기대를 모았던 스노보드에서는 메달이 나오지 않았다.

 

강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이상호(히이원리조트)는 8강전에서 탈락했다.

 

이상호는 허베이성 장자커우의 겐팅 스노우파크에서 열린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준준결승전에서 빅토르 와일드(ROC)에게 0.01초 차로 패했다.

 

이날 이상호는 예선과 16강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메달 전망을 밝게 했지만, 8강전에서 복병에 덜미를 잡혀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고려대)은 쇼트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점을 경신했다.

 

차준환은 베이징의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54.30점, 예술점수(PCS) 45.21점을 받아 99.51점을 기록했다.

 

쇼트프로그램 전체 29명 중 4위로에 오른 차준환은 24명에게 부여하는 프리스케이팅 출전권을 확보했다.

 

차준환은 오는 10일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메달권 진입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