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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부활절 소외계층 1200명에 코로나19 백신 접종

강민재 기자  2021.03.27 07: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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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교황청(바티칸)이 부활절을 맞아 소외계층 사람들 1200명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다. 교황청 의료진과 로마 의료기관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취약층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지원한다.

바티칸뉴스에 따르면 교황청은 26일(현지시간) 부활절(4월 4일)을 앞둔 성주간(3월 28일~4월 3일) 동안 바티칸 내 시설에서 취약층과 소외계층 1200명에 대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다고 밝혔다.

노숙자 등 백신 접종 대상자들은 미국 화이자·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백신을 맞을 예정이다. 프란치스코 교황과 교황청 직원들도 이 백신을 접종한 바 있다.

교황은 "이웃과 공동의 안녕을 위한 책임감을 발휘하는 길"이라면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장려해 왔다.

동시에 교황은 사람들이 사회적 신분에 관계 없이 공평하게 백신을 맞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