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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추천위, 원혜욱 인하대 부총장 추가 위촉

강민재 기자  2021.03.19 21: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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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법무부가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추천위) 위원직 자리에 원혜욱 인하대학교 부총장을 추가로 위촉했다. 추천위는 관련 법률에 따라 당연직 위원 5명과 비당연직 위원 4명으로 구성했다.

법무부는 19일 원 부총장을 추천위 위원직 자리에 위촉했다고 밝혔다. 앞서 추천위원 중 한 명인 손원제 한겨레신문 논설위원이 사의하며 비어있던 위원직 자리를 채운 것이다.

법무부는 원 부총장이 2019년 추천위 및 대검 검찰개혁위원회 위원을 역임하는 등 법무·검찰에 대한 이해와 경험이 풍부하고, 유연한 판단과 합리적인 성품으로 두루 신망을 받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위촉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 11일 법무부 장관이 제청할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 추천을 위해 추천위를 구성했다. 검찰총장 후보자 천거 절차는 오는 22일까지 진행된다.

당연직 위원은 김형두 법원행정처 차장, 이종엽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정영환 한국법학교수회 회장, 한기정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 이정수 법무부 검찰국장 등이다.

비당연직 위원에는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 길태기 전 법무부 차관, 안진 전남대 로스쿨 교수, 손 논설위원 등이 지정됐고, 이 중 손 논설위원은 사의를 밝히고 위원직 자리에서 물러났다.

법무부는 경륜과 전문성을 고려해 박 전 장관을 위원장으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법무부가 선발한 비당연직 위원에 박 전 장관과 윤 전 총장 징계위원으로 참여했던 안 교수 등이 포함돼 있어 공정성 논란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