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전광훈 담임목사의 사랑제일교회 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확산되면서 주한미군도 필수 인원을 제외한 전원을 재택근무로 전환시켰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17일 오전 "주한미군 구성원 상호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필수 인원만 출근하고 나머지는 모두 재택근무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주한미군 구성원의 기지 밖 이동은 공식적인 임무에 한해서만 허용된다. 또 주한미군은 기지 밖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한다.
기지 밖 식당 방문, 15명 이상 모임, 놀이공원·축제·영화관·술집·클럽·성인 전용 공간 등 출입이 금지된다.
주한미군 공중보건방호태세는 17일 오전 5시부터 찰리로 격상됐다.
찰리는 전 세계 미군 기지의 공중보건방호태세 단계 중 3번째로 높은 단계다. 찰리 단계에는 모임이나 이동이 철저히 통제된다. 술집이나 클럽 등 성인 전용 구역 출입이 금지된다. 공중보건방호태세는 알파(A), 브라보(B), 찰리(C), 찰리 플러스(C+), 델타(D) 순이다.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은 "한국 정부와 질병관리본부가 이번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할 것이라 전적으로 믿는다"면서도 "주한미군 병력 보전과 건강, 안전을 위해 공중보건방호태세를 격상시키고 예방 조치를 해야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