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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재미 한인 교수, 114일만에 숨진채 발견돼

강민재 기자  2020.07.26 21: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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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지난 3월 실종됐던 미 애리조나주립대학의 채준석 교수가 끝내 시신으로 발견됐다.

 

CNN은 25일(현지시간) 메리코파카운티 보안관실이 10대 2명이 채 교수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힌 것을 보도했다.

 

보안관실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채 교수는 지난 3월25일 퇴근 후 귀가하지 않아 실종 신고됐으며 를 받았다고 밝혔다.

 

미 루이지애나주 슈레브포트 경찰은 채 교수 실종 며칠 뒤 의심스러운 차량 신고를 받고 출동, 제이비언 에젤(18)과 개브리얼 오스틴(18)을 체포했으며 이 차량이 실종된 채 교수의 것으로 확인하고 채 교수가 살해됐을 것으로 판단했다.

 

슈레브포트 경찰은 지난 3월30일 보안관 사무실로 연락했으며 추가 조사 결과 채 교수가 피닉스 북쪽 교차로에서 살해된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이 지역 수색에서 "수개의 증거물"을 발견했지만 용의자들과 함께 있던 제3의 인물은 확인되지 않았다.

 

채 교수의 시신은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노스웨스트 지역 매립지로 옮겨진 쓰레기통에 담긴 채 발견됐다.

 

에젤과 오스틴은 최근 애리조나로 송환돼 지난 15일 체포됐으며 1급 살인, 무장강도, 교통수단 절도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에게는 각각 100만 달러(약 12억원)의 보석금이 책정돼 있으며 현재 억류 상태이고 오는 9월3일 기소될 예정이다.

 

숨진 채준석 교수는 고려대학교를 졸업한 뒤 앤아버의 미시간대학교에서 전기공학 및 컴퓨터공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고 2005년부터 교편을 잡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