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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역으로 3800만명 감염 막았다

강민재 기자  2020.06.09 21: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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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적극적 진단검사와 감염자 추적,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대변되는 K-방역으로 한국에서 3800만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위험을 피할 수 있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UC 버클리대 연구진은 8일(현지시간) 과학전문지 네이처에 발표한 '코로나19 팬데믹에 대한 대규모 반확산 정책들의 효과(The effect of large-scale anti-contagion policies on the COVID-19 pandemic)'란 제목의 연구논문에서, 한국 등 6개국이 취한 코로나 19 억제조치들이 확산을 막는데 큰 효과를 냈다고 밝혔다.

 

만약 한국에서 강력한 억제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면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3800만명에 이를 수 있었다는 것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는 8일 0시 기준으로 총 1만1814명이다.

 

연구진은 미국 경우 봉쇄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면 4800만명이 추가로 감염돼 총감염자가 6000만명에 이를 수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중국 경우 총 2억8500만명, 프랑스 4500만명, 이란 5400만명, 이탈리아 4900만명이 코로나 19에 감염될 수있었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위 6개국에서 코로나 19 진단검사를 통해 총 6200만명이 확진판정을 받는 것을 피했다면서, 만약 진단 검사가 이뤄지지 않았더라며 6개국에서 검사를 받지 않은 무증상자를 포함해 총 5억3000만명의 감염자가 더 발생할 수있었다고 지적했다.

 

한편 영국 임페리얼 컬리지 런던대 연구진도 8일 네이처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유럽 11개국에서 취한 봉쇄 조치가 감염 확산률은 평균 82% 낮춤으로써 총 310만명의 목숨을 구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