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올해 처음으로 수도권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서울과 일부 경기 내륙은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올라갈 예상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부터 서울 동남권과 동북권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또 세종, 대구, 대전, 경상북도(경북 북동 산지·영양 평지·문경·청도·경주·포항·청송·의성·안동·예천·상주·김천·칠곡·성주·고령·군위·영천·구미), 전라남도 담양, 충청북도(제천·단양·충주·영동·옥천·청주), 충청남도(청양·논산·공주·천안), 강원도(홍천 평지·횡성·춘천·화천·원주·영월), 경기도(여주·양평·광주·안성·이천·용인·의정부·양주·포천), 전라북도(전주·익산·무주·완주)에도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경상북도 경산의 경우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이날 "경북과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올라 매우 덥겠으니 폭염 영향예보를 참고해 건강관리와 농업, 축산업, 산업 등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원 동해안의 경우 전날 낮 동안 오른 기온이 충분히 내려가지 않아 올해 첫 열대야가 나타난 곳도 있다.
열대야 기록 지점 최저기온 현황을 살펴보면 8일 오후 6시부터 9일 오전 6시까지 강릉 25.7도, 양양 26.3도다. 열대야는 밤(오후 6시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 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올해 첫 열대야는 강릉을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15일 느린 기록이다.
한편 제주도의 경우 지형적인 영향으로 낮은 구름대가 형성돼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약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제주도에서는 오후 3시까지 남동부와 산지를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약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