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천정배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10일 “재벌 특권경제를 해체하고 공정한 경쟁과 혁신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천 전 대표는 이날 개혁비전 발표를 통해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에서 권력과 재벌이 한통속임이 드러났고, 특히 삼성 총수 일가는 국정농단의 조력자이자 경제농단의 최대 수혜자”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박정희 시대 이래 정경유착을 통해 비대해진 재벌들은 경제력과 경제적 성과를 독차지해왔고, 재벌 특권경제는 경제성장을 가로막는 암(癌)이 된지 오래”라며, “우리 경제가 불평등 심화와 경기 불황의 이중고를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하루 빨리 재벌 특권경제를 해체하고 공정한 경쟁과 혁신을 통한 정의로운 성장을 이루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천 전 대표는 그 방안으로 ▲삼성 총수일가 불법행위 엄단 및 수익 환수 ▲정경유착과 관치금융 단절 ▲재벌 지배구조 투명화 ▲중소기업과 골목상권 보호 ▲재벌의 경제력 집중 억제를 제시했다.
천 전 대표는 “재벌개혁을 위해서는 대통령이 배짱과 용기, 원칙과 소신을 갖추어야 한다”며, “법무부장관 재임 시 이중대표소송 도입 등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추진하였고, 재벌 봐주기 수사의 책임을 물어 당시 청와대의 반대를 무릅쓰고 검찰 고위간부를 엄중하게 조치했다”며 그 적임자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