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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3당, '여야정 협의체 구성 합의'..참석 대상 다시 조율

강민재 기자  2016.12.12 16:5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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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새누리당 정진석,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후 국정공백을 수습하기 위한 여야정 협의체 구성과 임시국회 일정을 논의했다.


이날 논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여야정 협의체 구성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국회의장, 여야 3당 대표로 하자고 주장한 반면 새누리당 국민의당은 "원내대표가 참석해야 한다"며 반대한 것으로 알려져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 이에 따라 여야3당은 각 당으로 돌아가 재논의한 뒤 다시 회동을 갖기로 했다.


한편 이날 논의에서는 경제부총리 선임 관련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여야정 협의체에 대한 실무협의는 여야 3당 정책위의장과 유일호 경제부총리와 이준식 사회부총리가 진행한다. 또한 여야3당이 앞서 합의한대로 개헌특위를 신설, 본격적인 개헌 논의에 착수할 예정이다. 오는 29일 본회의에서 처리키로 하고 위원장은 순서에 따라 새누리당이 맡는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여야정협의체는 하기로 했다. 근데 민주당에서 '총리, 의장, 3당 대표' 이렇게 하자고 했다"며 "그런데 회동에서 원내대표들은 '국회에서 원내대표들이 하는 것이지 왜 그러냐'고 했고 다시 조율해 만나기로 했다"고 전했다.


민경욱 새누리당 원내대변인도 회동 직후 브리핑을 통해 "원내대표들이 여야정 협의체의 주역이 돼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그런데 민주당 추 대표가 당 대표가 참석자가 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기 때문에 돌아가서 참석 범위에 대한 논의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반면 기동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실무구조는 합의가 됐는데 상층구조에서 당대표, 의장, 권한대행이 할 것인지, 아니면 3당 원내대표, 권한대행이 할 것인지 이게 아직 합의가 안됐다"며 "오늘 회동에서는 우상호 원내대표가 우리 당의 입장을 설명했고, 충분한 의견 조율 후 다음번에 결정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여야3당 원내대표는 임시회의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도 합의했다. 본회의는 오는 29일 오후 2시에 개의하고, 대정부 질문은 20~21일 양일간 진행하며 황교안 권한대행이 참석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