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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원내대표 "최경환, 윤상현 자숙하고 반성해야"

강민재 기자  2016.07.19 15: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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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9일 친박계 최경환 의원과 윤상현 의원에 대해 “대통령 이름 팔아 공천 개입한 사람들은 자숙하고 반성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통령이 여의도 정치에 일일이 개입하고 이래라저래라 관여하지 않고 그럴수도 없다"며 “호가호위, 공천개입, 이런 말들은 이제 여의도에서 사라져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경환, 윤상현 의원은 공천이 한창이던 지난 1월말 친박계 맏형 서청원 의원의 경기 화성갑 출마를 선언한 친이계 출신 김성회 전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대통령 뜻이니 지역구를 서 의원 지역구가 아닌 다른 지역구로 옮기라'는 취지로 압박과 회유를 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한편 새누리당 비박계 김용태 의원은 19일 최경환, 윤상현 의원 등 친박 수뇌부의 공천 개입이 드러난 데 대해 두 사람에 대한 검찰 고발을 촉구하고 나섯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희옥 비대위원장에게) 당장 총선 백서를 폐기하고 만천하에 드러난 막장 공천의 주역들을 당의 이름으로 검찰에 고발하라"고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그는 "법률가인 비대위원장은 법률 검토를 거쳐 바로 당의 이름으로 막장공천의 주역들을 검찰에 고발하라"며 "당이 천길만길 낭떨어지로 떨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도 "이제 박근혜 대통령이 답해야 한다"고 정조준했다.

김 의원은 "박 대통령은 지난 8년 전 '나도 속고 국민도 속았다'고 한탄했다"며 "이번 소위 진박 중의 진박이라는 사람들이 벌인 이 일 역시 국민도 속고 대통령도 속은 건가"라고 거듭 박 대통령을 겨냥했다

그는 "지난 막장 공천은 당원과 국민에게 선출되지 않은 권력이 대통령과 청와대를 병풍 삼아 떡 주무르듯 공천권을 좌우한 권력농단 사건"이라며 "동지를 사지에 몰아넣고 국민과 당원의 가슴에 대못을 박은 정치테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