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증권사 순이익 3000억원 육박…채권매매이익↑

2014.08.13 14:17:02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증권사들이 올들어 채권 매매 이익에 힘입어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1개 증권사는 올해 1분기(1~3월) 흑자 전환에 성공한데 이어 2분기(4~6월)에 2774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올렸다. 

2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1192억원)에 비해 1582억원(132.7%) 증가한 규모다. 

수수료수익이 줄어들고 판매관리비가 증가했지만 채권 관련 자기매매이익이 8281억원이나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증권사의 채권보유잔액은 지난해 12월 말 135조7000억원에서 올 3월 말 141조3000억원으로 늘어난 데 이어 6월 말에는 150조원으로 확대됐다. 

금감원에 따르면 2분기 증권사의 수수료 수익은 1분기보다 1564억원(9.7%) 줄어든 1조4544억원, 판매관리비는 960억원(5.1%) 늘어난 1조9628억원을 각각 나타냈다.

증권업종은 지난해부터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증권업계 임직원은 지난해 6월말 4만1687명에서 올 6월 말에는 3만7723명으로 줄었다. 하지만 명예퇴직금 지급 등의 여파로 판매관리비는 오히려 증가했다. 

전체 증권사 중 39곳이 흑자(4086억원)를 나타낸 반면 22곳(-1312억원)은 적자를 면치못했다. 

적자를 나타낸 회사 중 12곳은 국내사, 12곳은 외국계였다. 특히 국내사 1곳과 외국계 3곳 등 4개 증권사는 2013년 이후 계속 적자를 내고 있다.
우동석
Copyright @2026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 (05510)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11 (신천동) 한신빌딩 10층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창간발행인 겸 편집인 회장 강신한 | 대표 박성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l 등록번호 : 서울 아,00280 | 등록일 : 2006-11-3 | 발행일 : 2006-11-3
Copyright ⓒ 1989 - 2026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sisa-news.com for more information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