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기업간 거래(B2B)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아이퀘스트는 비전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기업 스누아이랩에 지분 투자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스누아이랩은 서울대기술지주에서 투자한 자회사다. 지난 2019년 서울대 AI 전공 교수들과 삼성종합기술원, 삼성테크윈 출신의 연구원들을 중심으로 설립된 AI 기반의 영상데이터 전문기업이다.
스누아이랩은 내년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주관사를 선정해 IPO(기업공개)를 준비 중이다. 이미 국내 대기업들과의 기술 협업 등으로 안정적인 성장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특히 유명호 대표이사는 국내 AI 개발을 대표하는 1세대로서 학계와 재계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이퀘스트 관계자는 "스누아이랩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아기유니콘200'에 선정될 만큼 AI 스타트업 중 기술력을 충분히 인정받았고, AI 신사업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회사"라며 "AI 사업 관련해 상호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해 12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