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혼조세 마감…다우존스 5일 연속 상승

2024.05.08 09:00:02

다우존스 0.08%↑·S&P 500 0.13%↑·나스닥 0.10%↓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기준금리 변동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7일(현지시각) 혼조세로 마감했다.

CNBC, 마켓워치 등을 종합하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31.99포인트(0.08%) 오른 3만8884.26에 거래를 마쳤다. 5일 연속 상승으로 다우 지수는 지난해 12월 뒤로 가장 긴 오름세를 이어갔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96포인트(0.13%) 상승한 5187.7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69포인트(0.10%) 내린 1만6332.56에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지난해 11월 뒤로 처음 나흘 연속 상승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이날 연준의 다음 조치가 금리 인상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하면서 주식시장은 활력을 잃었다. 이는 파월 의장이 이달 들어 연준 다음 조치가 금리 인상이 아닐 것 같다고 언급한 것과는 배치되는 전망이다.

미국 국채 수익률의 기준이 되는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45%로 0.03%가량 하락했다.

이날 분기 실적을 발표한 디즈니는 2분기 매출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그 여파로 디즈니 주가는 9.5% 가까이 폭락했다. 국방기술 회사인 팰런티어테크놀로지스도 예상보다 약한 가이던스 발표로 15%가량 크게 하락했다.

홈피트니스 업체인 펠로톤은 사모펀드가 회사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15.5%가량 주가 폭등을 경험했다.

LPL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최고 글로벌 전략가는 "시장은 지금 연준이 하는 일을 모방하고 있다. 시장은 이미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발언을 소화했다"면서 "시장이 상승하는 날에 강한 거래량을 되찾고 있다. 이는 최근 주식 내림세 뒤로 거래자가 확신을 갖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홍경의 tkhong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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