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21대보다 낮은 본투표율에 투표 독려 한목소리

2024.04.10 16:02:41

한동훈 “투표로 이 나라를 지켜주십시오”
이재명 “지인에게 투표 참여 독려해 달라”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여야는 22대 총선 본투표율이 21대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나자 지지층을 겨냥해 한목소리로 투표 독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50∼60곳에 달하는 접전지 승패가 작은 표 차로 갈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국민의힘 전체 후보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지금 전국 선거구 곳곳에서 불과 수백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는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며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마지막 한 사람까지 모두 투표장에 나올 수 있도록 비상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 SNS을 통해서도 "지금처럼 위중한 접전 상황에서 본투표율이 낮으면, 이 나라를 지킬 수 없다"고 말하며 "투표해 주십시오. 이미 투표하신 분들은, 함께 투표를 독려해 주십시오"라며 "본투표율이 지난 총선보다 낮다. 투표로 이 나라를 지켜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자신의 SNS를 통해 투표를 거듭 당부했다.

 

이 대표는 SNS에 유권자들 투표 인증샷을 올리고 "아직 3표가 모자란다. 지난 총선 대비 본투표율이 아직 낮다"며 "아는 모든 분께 연락해 투표하라 말해달라. 투표하면 이긴다. 투표해야 이긴다"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이번 총선은 부산을 비롯해 전국 곳곳이 새 역사를 쓸 접전지인데, 투표율이 낮을수록 이들 접전지는 불리하다"고 지적하며 "지금 바로 아는 지인 모두에게 투표 참여를 독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 대표는 자신의 유튜브에 '이재명 모닝콜_1어나서 투표하실 시간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김철우 talljo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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