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아바코는 경북도, 상주시와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아바코는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오는 9월까지 상주일반산업단지 내 약 5만㎡ 부지에 2차전지 생산 기계 장비 전용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회사는 신규 공장 건설을 통해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하고, 최신 생산 설비를 도입해 생산량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상주에 건설될 공장은 북미향 중심 2차전지 생산 장비 전용 공장이다. 회사 측은 상주 공장 신축 후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2차전지 장비 관련 연간 약 2500억원의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2차전지 장비 매출액이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올해는 전체 매출액 가운데 비중이 약 40% 가량 될 것으로 본다"면서 "국내외 2차전지 업체들의 생산시설 투자에 발맞춰 장비 공급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