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엔시트론은 주력 사업인 시스템반도체 판매가 중국 리오프닝 수혜 등으로 올해 1분기에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엔시트론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1분기 중국에 약 616만개의 반도체칩을 수출했다. 올해 1분기 판매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리오프닝에 따른 TV 생산량 증가, AI(인공지능) 음성 서비스 시장 확대 등으로 음향용 오디오 시스템반도체 매출이 꾸준히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글로벌 반도체시장의 침체 속에서도 차별화된 제품군과 탄탄한 고객기반을 바탕으로 실적이 증가 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주력 제품인 음향용 반도체는 한번 채택되면 해당 제품의 생산 종료 시점까지 꾸준히 매출이 이어지는 특성이 있다"며 "기존 중국 메이저 IT기기 제조사와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급성장이 예상되는 AI 음성인식 관련 제품 적용 확대를 위해 영업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엔시트론은 음향 관련 시스템반도체 전문기업이다. 국내와 중국의 글로벌 IT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