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프리미엄 반려동물 펫푸드 전문제조업체 오에스피는 자회사 바우와우코리아와 함께 '2023 케이펫페어 서울'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서 오에스피는 주요 PB(자체 브랜드) 제품인 프리미엄 기능성 건식사료 '인디고(Indigo) 포' 6종과 다음 달 출시 예정인 신제품을 공개한다. 바우와우코리아도 습식 캔사료를 포함해 다양한 간식 제품 100여가지를 출품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소비자와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오에스피는 지난해 12월 바우와우코리아 지분 49.9% 인수하고 경영권을 확보했다. 바우와우코리아는 자체 브랜드의 간식·반습식 사료를 중심으로 성장한 기업이다. 온라인 판매와 국내외 대리점까지 다양한 판로를 구축한 기업인 만큼 향후 사업 시너지가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 공동 참가를 시작으로 양사는 국내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시장을 공격적으로 점유해 나간다는 목표다. 오에스피는 바우와우코리아의 기존 대리점 체계를 활용해 제품 보급을 확대하고, 자사몰 외 쿠팡 등 온라인 판매도 시작해 올해 가시적인 매출 성장을 이룰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바우와우코리아를 인수한 후 재정비 시간을 갖고 본격적으로 영업 활동을 함께 나서게 됐다"며 "이번 펫페어는 건사료 중심의 오에스피와 간식과 반습식 사료 위주의 바우와우코리아의 제품이 함께 전시돼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로 향후 바우와우코리아와 협업을 통해 신선하고 다양한 고품질의 제품을 개발하고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023 케이펫페어 서울은 학여울역 세텍(SETEC)에서 이날부터 26일까지 개최된다. 펫푸드, 펫패션, 펫리빙, 펫헬스케어, 펫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약 200개 업체가 400부스 규모로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