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히든기업특집⑰-현성엔지니어링㈜】 안전과 환경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진단 기업

2023.02.20 10:52:13

교량, 터널, 상·하수도시설물, 건축구조물 등 안전 책임져
안전진단 자동화프로그램 진행, 사고 예방에 주안점
진단업체끼리 최저가 입찰경쟁으로 부실 안전진단 우려…정부대책 필요

[시사뉴스 박성태 대기자] <시사뉴스>는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위기를 극복한 히든기업, 강소기업을 찾아 그들의 생존과 미래, 실천전략 등에 대해 기획특집 시리즈 기사로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총 130여개의 히든기업을 소개한 바 있다.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본지는 異種기업간의 정보교류, 국내외 투자유치방안, 국책과제와 지자체사업수주, 신기술 인증, IPO 추진, 홍보 마케팅전략 수립 등 경영 및 홍보 마케팅 전략 총괄 플랫폼을 구축하여 기업의 대외 경쟁력과 미래경쟁력을 제고시키고자 본지 부설 ‘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를 지난 2월1일 공식 설립했다. 연구소 기업들을 2월과 4월 2차례에 걸쳐 특집으로 소개한다.<편집자 주>

 

 

 

기업소개를 하면


현성엔지니어링㈜은 우리 주변의 시설물들에 대한 안전진단을 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기업이다. 이 기업은 안전진단 전문 기관으로 건축물 리모델링시 구조안전진단과 시설물 안전법에 의한 정밀안전진단, 지진·화산 대책법에 의한 내진성능 평가를 주로 하고 있다. 주요 분야로는 건축분야의 구조안전진단 및 교량, 터널 수리시설 분야, 옹벽, 절토사면 등이 있다.


회사의 조직은 안전진단 사업부, 유지관리사업부, 신기술개발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안전진단 사업부의 경우 토목진단부와 건축진단부로 안전진단에 대한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신기술개발본부는 진단분야의 자동화 계측 및 안전진단 자동화 프로그램을 개발중에 있고 유지관리 사업부분으로 시설물보수 및 보강사업과 실내건축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주요 실적은


주요 실적으로는 학교시설물 내진성능평가로 경기도 교육청 및 각 지역의 교육지원청에서 발주하는 학교시설 내진 설계기준에 의한 내진성능평가 용역을 수행 중에 있으며, 시설물안전법에 의한 정밀안전진단 및 내진성능평가도 하고 있다. 


일반 건축구조물의 경우 시설물안전법에 의한 1종시설물 및 2종시설물, 3종시설물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및 정밀안전점검, 정기 점검 등을 수행해 나가고있다. 또한 화재피해를 입은 건축물과 공사 중 방치되었던 건축물의 공사재개를 위한 안전진단 등도 수행하고 있으며, 사용 중 문제가 발생한 건축물이나 리모델링을 위한 건축물에 대해서도 구조안전진단을 수행하고 있다. 


토목분야에선 농업용 저수지의 정밀안전점검과 교량 및 터널의 1종, 2종, 3종 시설물의 정밀안전점검, 정기점검등을 수행하고 있다. 절토사면의 경우 도로 절토사면과 아파트 단지내 절토사면과 같이 사면의 상태가 불안한 시설물에 대하여도 정밀점검을 한다. 옹벽의 경우 아파트 단지내옹벽과 학교 주변시설과 인접한 옹벽 구조물에 대하여도 정밀안전진단 및 정밀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안전진단 업무를 수행하며 자문이 필요한 경우, 회사의 인력풀에 등록된 자문위원들로부터 안전진단에 관련된 자문을 받아 보며 정밀하고 심도 있는 용역을 수행하고 있다.

 

 

주요 기술와 회사의 특·장점은


우리 회사의 주요 사업범위는 ‘시설물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의한 정밀안전점검, 정밀안전진단, 정기점검 등이다. 또한 건축물 리모델링시 구조안전진단 과 내진성능평가, 건설진흥법에 근거한 공사 중 안전진단 및 안전점검 등을 실시하고 있다. 관련 시설물로는 교량, 터널, 상·하수도시설, 저수지, 댐, 취수시설, 일반건축물, 공동주택 등에 관련하여 주로 안전진단 및 정밀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현성엔지니어링은 안전진단 자동화 프로그램을 개발 중에 있다. 안전진단 자동화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안전진단요원이 현장조사를 진행하면서 시설물에 발생한 손상정보들을 전사적으로 처리하여 외업과 내업에서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함은 물론 현장조사의 데이터의 보관과 분석에서 보다 효율적인 점검으로 앞으로는 이러한 자동화방법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다.


현재 시설물들은 전 생애(Life-Cyle)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100년 개념의 건축물로 변화하고 있다. 이를 적용하기 위하여 각 기관에서는 새로운 건축물 관리시스템을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다. 기존의 질보다 양을 중요시하는 사업이 우리의 안전에 많은 위험을 가져왔다면 이제는 사고를 미리 예방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의 영역에 접근하여 우리를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지켜나가는 것이 안전진단 분야의 소명이라고 생각한다. 


현성엔지니어링의 주요 업무는 ▲시설물특별법에 의한 정밀안전진단 및 정밀점검  ▲지진.화산 재해대책법에의한 내진성능평가  ▲화재피해 건물의 안전진단  ▲ 공사장 주변의 사전사후 안전진단  ▲ 노후 건축물 리모델링을 위한 건축물의 구조안전진단 등이다.

 

 

 

창업 후 어려움은 없었나


안전진단 분야는 대부분 정부기관에서 진행하는 입찰로 이루어져서 입찰에 참여할 때 많은 실적을 필요로 해 진입장벽이 높아 용역수주에 어려움이 많은 분야이다. 우리처럼 정부기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일을 하는 경우 발주 물량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또 민간 입찰이 있긴 하지만 민간 입찰의 경우 무조건 최저가 낙찰제이다보니 경쟁이 너무도 치열하고 낙찰금액이 정부에서 제시한 용역 대가의 기준에 터무니없이 못 미친다. 그러다보니 진단업체끼리의 최저입찰경쟁으로 진단 회사들이 많이 어려워졌을 뿐만 아니라 안전진단의 부실을 야기할 수 있다. 안전진단은 우리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일임에도 제대로 된 대가도 못 받고 일을 하다 보니 진단하는 엔지니어들의 사기가 저하되고 일에 대한 자긍심도 떨어지고 있다. 안전진단 업체들 사이에서는 민간입찰에서 진행하는 안전진단 용역의 대가를 현실화 하자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정부에서 주도하는 관급입찰처럼 적정가격을 정해놓고 거기에 지원하는 업체들을 선정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안전진단 분야도 민간부분의 경우는 건축물관리법이나 건설진흥법 현장처럼 정부기관이 관리해야 제대로 된 안전진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이 문제를 정책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제대로 된 안전진단을 위한 시작이라고 본다. 

 

 

앞으로의 사업발전 전략은, 계획은


현성엔지니어링은 안전진단전문기관으로서 안전진단분야에서 자동화 사업을 구상 중이다. 현장조사과정에서 엔지니어가 하는 분석 및 판단하는 업무를 제외한 기능적인 일이나 단순화된 업무는 전사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아이패드나 탭을 활용하는 시스템을 구상 중에 있다. 특히 AI를 기반으로 딥러닝 기법을 안전진단에 접목하여 사업을 확장하여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건축물의 경우 드론 등으로 촬영한 사진영상만으로 구조물의 손상여부 및 상태결과를 분석하여 결과를 클라이언트에게 제공해주는 주는 기술을 구상 중에 있으며 시설물의 점검도 차량통제에 따른 제약 없이 시설물의 정상적인 운영시간 중에 점검이 가능하도록 하는 기술을 검토 중에 있다. 


현성엔지니어링은 무엇보다도 안전과 환경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업으로 출발부터 안전과 환경을 지켜낸다는 자부심으로 매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박성태 sungt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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