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에코프로그룹 주력 계열사인 양극재 회사 에코프로그룹이 지난해 수출 16억 달러(약 2조원)로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이는 전체 수출의 60% 이상인 10억 달러로, 2017년 수출 1억 달러 달성 이후 5년 만에 10배가량 성장했다. 특히 2021년부터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90% 이상으로 수출 중심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에코프로비엠과 삼성SDI의 합작 기업인 에코프로이엠과 리튬화합물 제조사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이 각각 수출 5억 달러, 1억 달러를 기록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국가 핵심 산업으로 자리 잡은 이차전지 분야에서 수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치열한 경쟁 대비를 위해 인재 양성, 연구개발(R&D)캠퍼스 건립, 해외 사업 확장 등 투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