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불] 견고한 의뢰

2023.01.01 17:04:52

한 해가 시작되면 사람들은 대부분 마음에 여러 가지를 계획하며 자신의 꿈을 이루고자 노력해 나갑니다. 그렇게 하다 보면 때로 난관에 부딪히기도 하고, 경험 부족으로 인한 실패를 맛보기도 하지요. 그러나 실패했다고 좌절하는 것이 아니라 다시 일어나 도전하는 사람만이 참다운 승리자가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안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과 그렇지 않은 삶은 확연히 다릅니다. 어떠한 상황을 만나더라도 하나님을 믿고 의지해 나가면 하나님께서 그의 앞길을 책임져 주시고 인도해 주십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하니 불가능이나 한계가 없는 것입니다. 반면에 인간적인 지식이나 경험을 의지하는 사람은 앞길에 장애물이 생겼을 때 주저앉을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의 지식이나 노력에는 반드시 한계가 있기 때문이지요.

그러면 좌절과 실패의 순간이 있을지라도 새 힘을 얻어 다시 전진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행해야 할까요?

내 유익에 상관없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며 진실을 추구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사람의 마음엔 거짓이 없으니 그 입술의 말도 진실하고 지혜롭습니다. 뿐만 아니라 범사에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을 살아가니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역사를 받게 됩니다. 즉 세상 지혜가 아닌 하늘의 지혜를 얻어 그 입술의 고백대로 물질, 건강, 사업터 등 모든 분야에 견고한 축복의 열매를 거두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잠언 20:15에 “세상에 금도 있고 진주도 많거니와 지혜로운 입술이 더욱 귀한 보배니라” 말씀하십니다. 반대로 간교한 입술로 남을 속이기까지 하면서 자신의 유익을 취해 나가는 사람은 그 쌓은 열매들이 모래성과 같아서 이내 허물어지고 맙니다. 무엇이든지 하나님께서 함께하시지 않으면 순식간에 사라져 버릴 수 있는 것입니다.

세상을 살다 보면 때로 눈앞이 캄캄해지는 듯한 절망적인 상황을 만나기도 하는데, 이것을 오히려 더 큰 발전의 계기로 삼아 일어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아예 포기하고 주저앉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한 취미 활동이나 오락을 통해 시름을 잊고자 하는 사람, 물결 따라 흘러가는 나뭇잎처럼 그저 주어진 대로 삶을 내맡기는 사람, 희망을 잃지 않고 적극적으로 출구를 찾는 사람 등 동일한 상황 속에서도 사람들의 모습은 다양합니다.

겨우내 얼어붙었던 땅에서도 때가 되면 파릇한 새싹이 움트듯이 아무리 어두운 환경 가운데서도 소망을 잃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길이 열립니다. 흔히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말을 하곤 하는데, 이는 마음가짐이나 생각이 어떠하냐에 따라 개개인의 삶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무엇보다도 분명한 사실은, 온 인류의 생사화복은 창조주 하나님께서 주관하시는 것이며, 온전히 하나님을 의뢰할 때 어떤 문제라도 해결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성경 66권 하나님의 말씀 안에 모든 축복의 비결과 문제의 해결 방법이 명쾌하게 제시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비천한 사람을 순간에 존귀한 사람이 되게 하실 수도 있고, 죽음도 피해 가게 하실 수도 있습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그 말씀을 좇아 살아갈 때 참 지혜를 얻을 수 있고, 이렇게 지혜를 얻으면 금도 내 것이요 은도 내 것이 되며, 건강과 평안과 기쁨 그리고 무엇보다도 선과 행복과 사랑이 가득한 영원한 천국을 소유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새해에는 하나님을 온전히 믿고 의뢰하며 그 말씀에 순종하여 무에서 유를 창조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시기 바랍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견고한 의뢰가 있나니 그 자녀들에게 피난처가 있으리라” (잠언 14:26)글: 만민중앙교회 당회장, GCN 방송 이사장

 

김부삼 kbs61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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