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에이프로, 1010억 규모 2차전지 활성화장비 공급 계약

2022.11.24 14:48:07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에이프로는 얼티엄셀즈(Ultium Cells)와 1010억원 규모의 2차전지 활성화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164.19% 규모로 계약기간은 내년 10월1일까지다.

 

에이프로 주가가 상승 중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이프로는 이날 오전 10시 21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100원 (7.17%) 오른 1만64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에이프로는 얼티엄셀즈LCC(Ultium Cells LLC)와 1010억원 규모 2차전지 활성화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164.19%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2023년 10월 1일까지다.

 

NH투자증권은 23일 에이프로에 대해 북미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내년 북미 현지법인 설립 이후 사업 안정화로 마진 개선이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이프로 매출액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북미 합작사인 얼티엄셀즈(Ultium Cells)향 매출"이라며 "동사는 Ultium Cells 1공장의 활성화 장비를 전량 수주한 데 이어 2공장 활성화 장비 전체 물량의 약 90%를 수주했다. 아직 공시가 나오지 않은 2공장 잔여 물량도 동사가 수주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2공장 장비는 내년 내 모두 선적이 완료될 예정이며 단일 계약만으로도 연간 매출액 이상 달성 가능하다"며 "향후 북미 지역에서 주요 고객사의 GM 3, 4공장, 혼다(Honda), 스텔란티스(Stellantis) 등과의 합작 공장 건설이 예정돼 있어 2차전지 활성화 장비 매출은 빠르게 늘어날 전망"이라고 했다.

 

그는 "특히 신규 고객사였던 GM의 장비 평가가 마무리돼 3, 4공장 수주는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1공장 합산 수주액은 971억원, 2공장 예상 합산 수주액은 1천13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환율 인상분을 감안하더라도 라인당 장비 매출액 증가와 미국 현지법인 설치로 인한 초기 비용 고려 시 내년부터는 외형 성장과 함께 본격적인 마진 개선이 시작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미현 new2022kim@kakao.com
Copyright @2024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 (05510)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11 (신천동) 한신빌딩 10층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창간발행인 겸 편집인 회장 강신한 | 대표 박성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정민 l 등록번호 : 서울 아,00280 | 등록일 : 2006-11-3 | 발행일 : 2006-11-3
Copyright ⓒ 1989 - 2024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sisa-news.com for more information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