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삼화왕관은 주가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 2만주를 유가증권시장을 통해 장내 매수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취득예정금액은 7억3000만원이며 취득예상기간은 오는 18일부터 내년 2월18일까지다.
삼화왕관이 급등세다. 화물연대 파업으로 소주대란 우려가 제기되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9일 오전 9시 29분 현재 삼화왕관은 전일 대비 22.01%(1만2500원) 오른 6만9300원에 거래도고 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산하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이하 화물연대)는 7일부터 총파업에 나섰다.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소주 가격이 오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소주 원료인 '주정(에탄올)'과 병뚜껑 가격이 동반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삼화왕관은 병마개 전문 제조업체로, 비금속과 금속을 제조해 국내 음료 업체를 비롯해 세계 10여 개국에 수출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