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거래소, 비케이탑스에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

2022.11.11 15:48:30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한국거래소는 비케이탑스에 대해 공시불이행으로 불성실공시법인을 지정 예고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거래소는 불성실공시 내용에 "조회공시 요구에 대한 답변 미제출"이라고 밝혔다.

 

 

 

감사의견 비적정설로 거래가 정지된 비케이탑스가 외부감사인이 요구한 자료를 제출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비케이탑스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외부 감사인이 요구한 자료를 이날 오후 1시쯤 제출했다"며 "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는 해당 자료를 외부감사인에게 제출하는 일정이 촉박했던 탓"이라고 밝혔다.

이날 개장 전 한국거래소는 비케이탑스에 감사의견 비적정설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이에 따라 즉시 거래가 정지됐다.

 

이 회사의 감사보고서 제출 시한은 이날까지다. 앞서 이 회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증권선물위원회에 '사업보고서 등 지연제출에 대한 제재 면제 심사'를 거쳐 감사보고서 제출 시한을 연장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감사의견 비적정설은 미국 자회사 관련 증빙 서류가 문제였다. 회사 외부자료기 때문에 이를 준비하는데 시일이 소요돼, 외부감사인이 요구한 기한을 넘겼다.

 

비케이탑스는 지난달 말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개년 치 재무제표를 수정하는 등 강도 높은 외부감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소의 감사의견 비적정설 관련 조회 공시에 대한 답변 시한은 오는 17일 오후 6시까지다.

 

 

비케이탑스 관계자는 "외부감사인의 자료 검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김미현 new2022kim@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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