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브이원텍은 LG전자와 33억원 규모의 중대형 2차전지 검사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의 6.53%에 해당되며 계약기간은 오는 2024년 6월30일까지다.
브이원텍은 2차 전지에서 소형전지 생산 시스템인 ‘Z-스태킹’의 개발 사용화 및 양산검증을 완료해 시장경쟁력을 확보했다. 스태킹이란 배터리 소재를 일정 길이로 자른 뒤 쌓는 공법을 말한다.
브이원텍은 국내 고객사의 중대형 2차전지 설비투자에 따른 수주 증가로 매출증가가 이뤄지고 있다. 이와 함께 자율주행 물류로봇 회사인 ‘시스콘’을 인수해 로봇분야로 사업영역을 다변화하고 이를 통해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을 구축하고 국내 대형 고객사 및 글로벌 기업들을 대상으로 납품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