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에 재진입했다. 미국 주요 경제지표 발표 전후로 숨고르기 하는 모양새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99.1원)보다 4.9원 오른 130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9원 상승한 1304.0원에 출발했다. 2거래일 연속 1290원대를 지속하다가 반등한 것이다. 장중 최저 1303.4원, 최고 1308.8원으로 1300원대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시작가와 동일하게 마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부담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우려 속에 달러화는 하락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전장보다 0.43% 빠진 105.779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미국 6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6.8%로 전월 대비 0.5%포인트가 뛰는 등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에 주목했다. 최근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부진으로 경기 불안감이 확대된 만큼 이번주 고용 지표 발표를 앞두고 달러화 강세 흐름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뉴욕 증시 주요 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전날 대비 0.97% 올라간 3만2845.13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2% 오른 4130.2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8% 뛴 1만2390.69에 마감했다.
같은 날 채권시장에서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0.48%포인트 하락한 2.658%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0.77%포인트 오른 2.8905%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