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 성매매 업소 특별 단속 벌여 69명 무더기 적발

2022.07.03 13:50:34

마사지업소 26곳, 다방 12곳, 숙박업소 7곳, 오피스텔 3곳 등 48곳에서 성매매를 알선하고 건물주 3명은 성매매 장소를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지방경찰청은 최근 성매매 업소 집중단속을 벌여 성매매를 알선하거나 장소를 제공한 건물주 등 69명을 무더기로 적발했다.

인천경찰청 생활질서계는 3일(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 등으로 업주 A(41·여)씨와 건물주 B(51)씨 등 69명을 형사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인천 일대 마사지업소 26곳, 다방 12곳, 숙박업소 7곳, 오피스텔 3곳 등 48곳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B씨 등 건물주 3명은 성매매 장소를 제공해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전에 계도 통지문을 받고도 또다시 같은 혐의로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달 3일 인천시 동구 한 숙박업소 내에서 성매매 대금 4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하다 단속 경찰관에게 적발됐다. 이를 방조한 건물주 B씨도 함께 입건됐다.또 C(40)씨는 지난 5월3일 미추홀구 한 마사지업소에서 불법체류 외국인 여성 2명을 고용해 10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하다 적발되기도 했다.또 지난달 16일 중국 국적의 D(48)씨도 서구 한 다방 내에서 3만원을 받고 유사성행위를 알선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은 단속 과정에서 확인된 중국, 태국, 베트남 등 불법체류 외국인 여성 12명을 붙잡아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출입국사무소에 인계했다.앞서 인천경찰은 지난 5월2일부터 지난달 24일까지 8주 동안 온오프라인 성매매 사범에 대해 집중단속을 벌였다“고 밝혔다.

박용근 기자 pyg4000@sisa-news.com
Copyright @2024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 (05510)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11 (신천동) 한신빌딩 10층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창간발행인 겸 편집인 회장 강신한 | 대표 박성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정민 l 등록번호 : 서울 아,00280 | 등록일 : 2006-11-3 | 발행일 : 2006-11-3
Copyright ⓒ 1989 - 2024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sisa-news.com for more information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