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정부 초대 국가정보원 1차장에 권춘택 전 주미대사관 정무2공사, 기획조정실장에는 조상준 전 대검찰청 형사부장이 유력한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윤 대통령측 관계자에 따르면 초대 국정원장으로 김규현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이 내정됐으며 함께 이름이 올랐던 권 전 정무2공사는 1차장으로 조정됐다고 한다.
권 전 공사는 국정원장에서 해외파트를 도맡아왔다. 원세훈 전 국정원장 비서실장을 역임한 바 있다. 1차장은 해외파트 담당이다.
또 기조실장에는 조상준 전 대검 형사부장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조 전 부장은 윤 대통령이 검창총장 당시 검사장으로 발탁했다. 기조실장은 국정원의 인사와 예산을 맡는다.
초대 국정원장에는 김 전 차장이 내정됐으며 10일 안으로 인선 발표가 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