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불] 응답받는 비결

2022.02.19 09:58:03

하나님 안에서는 모든 소원을 이룰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이상의 것까지도 능히 얻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전지전능하시며 사랑 자체이시니 자녀들이 구하는 대로 무엇이든지 주기를 원하십니다. 하지만 교회에 왔다 갔다 하면서 형식적인 신앙생활을 하면 응답받을 수 없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응답받는 신앙생활을 영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로, 자기의 마음 됨됨이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사람들 중에는 미신을 믿거나 자기 스스로를 믿고 살다가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만났을 때에야 비로소 하나님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한 상태에서는 참으로 하나님을 믿고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혹시 해결되지 않을까?’ 반신반의하면서 요행을 바라는 마음이 대부분이지요. 따라서 자신의 마음을 살펴보아 추호라도 의심하는 마음을 버리고 오직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와야 응답받을 수 있습니다.

둘째로, 구원의 확신이 있는지 점검해 보고 신앙상태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오늘날에는 믿음이 있다고 하면서도 구원의 확신을 갖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할 수 없지요.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구원의 확신이 있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뜻을 좇아 살아갑니다.

따라서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해 왔을지라도 과연 구원의 확신이 있는지 점검해 보고, 하나님과 막힌 담은 없는지 자신의 신앙상태를 살펴보아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지 못한 것이 있다면 돌이켜 회개해야 합니다.

셋째로, 마음의 경영 자체가 하나님과 일치되어야 합니다. 사람들마다 추구하는 꿈들이 있고 마음에 경영하는 바가 있지만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인 것은 바로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서 나기 때문입니다(잠 16:1).

사람이 마음의 경영을 하나님과 일치시키지 못하는 이유는 육체의 일 곧 분쟁, 간음, 살인 등 행위로 나타난 죄들과 육신의 일 곧 미움, 질투, 교만 등 마음에 있는 죄성들 때문입니다.

육체의 일, 육신의 일까지 벗어 버린 후에도 버려야 할 것이 있는데, 이는 스스로 옳다고 생각하지만 하나님 보시기에 옳지 않은 ‘자기의 의’입니다.

사도행전 10장을 보면, 베드로가 기도하려고 지붕 위에 올라가 환상을 본 내용이 나옵니다. 하늘에서 큰 보자기 같은 것이 내려왔는데 그 속에는 땅에 있는 각색 네 발 가진 짐승과 기는 것과 공중에 나는 것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베드로야, 일어나 잡아 먹으라” 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이에 베드로는 “주여, 그럴 수 없나이다 속되고 깨끗지 아니한 물건을 내가 언제든지 먹지 아니하였삽나이다” 하며 먹기를 거절하지요. 모세의 율법에 의하면 보자기에 들어 있는 것들은 가증스런 동물들로서 먹지 못하도록 금지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는 분명히 주님의 음성인 줄 알면서도 자기적인 의 속에서 불순종한 것이니 하나님의 뜻과는 맞지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깨끗게 한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 말씀하시며 이방인에게는 복음을 전할 수 없다고 여겼던 베드로의 고정관념을 깨뜨려 주셨습니다.

넷째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행함을 나타내야 합니다. 수넴 여인은 자녀를 낳을 수 없는 환경임에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니 아들을 얻을 수 있었고, 여러 선행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도르가는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는 역사를 체험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생각으로는 도저히 이룰 수 없는 분야까지도 능히 이루실 수 있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지극히 한계적인 사람의 힘을 의지하지 말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함으로 마음의 소원을 응답받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만일 우리 마음이 우리를 책망할 것이 없으면 하나님 앞에서 담대함을 얻고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그에게 받나니 이는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고 그 앞에서 기뻐하시는 것을 행함이라” (요한일서 3:21~22) 글: 만민중앙교회 당회장, GCN 방송 이사장

 

 

김부삼 kbs61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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