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수성이노베이션이 증강 및 확장현실(AR-XR) 핵심기술 기업과 손잡고 물류 및 게임사업 추진 소식에 주가 상승 중이다.
1일 수성이노베이션은 오후 2시 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3.37%(230원) 오른 1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수성이노베이션은 엔토소프트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초광대역(UWB) 기반 위치측정 기술을 이용해 스마트팩토리 등 물류 사업과 메타버스 게임 등의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설립된 엔토소프트는 방위사업청 국방기술 창업경진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한 첨단 방산기술 보유 업체다. 이 회사는 방산 분야에 적용된 초정밀 위치추적 기술을 이용해 증강(AR) 및 확장현실(XR) 기반 관련 사업을 추진해 왔다. 2016년 시공테크 AR·VR 테마파크 기술개발 뿐만 아니라 용인 에버랜드 내 운영 중인 2종의 콘텐츠 등을 개발했다.
엔토소프트의 UWB 위치추적 기술은 오차범위 밀리미터(㎜) 수준의 공간 인식과 타깃 객체의 방향성을 파악할 수 있어 차세대 무선통신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엔토소프트 관계자는 "UWB은 무선통신 기술의 게임 체인저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위치를 정밀하게 측정하고 파악하는 기술은 ▲공장·물류 자동화(스마트팩토리),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의 구현(메타버스), ▲자율주행서비스 등의 핵심 기술로 실생활에 광범위하게 적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수성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차세대 사업으로 UWB 사업진출을 3개월 이상 검토하면서 엔토소프트가 현재 상용화 가능한 UWB 기술 보유 업체로 판단, 양사 간 전략적 사업제휴가 성사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