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아이앤씨·홈앤서비스·파킹클라우드 등 전기차 충전 사업 진출

2021.10.23 07:34:57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22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아이앤씨(신세계I&C), SK브로드밴드의 자회사 홈앤서비스, 파킹클라우드 등이  향후 급속한 확대가 예상되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에 뛰어들었다.

◆신세계아이앤씨, 아마노코리아와 전기차 충전 사업 진출

신세계아이앤씨는 지난 21일 아마노코리아와 업무 협약을 맺고 양사의 핵심 역량을 결합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아마노코리아가 보유한 주차장에 급속 및 완속 충전기를 설치한다. 여기에 리테일테크 기반의 IT 역량을 바탕으로 전기차충전기 위치, 차량충전 상태, 충전요금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형태의 통합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아마노코리아의 관제시스템과 연동해 주차장 이용요금과 충전요금을 합산해 출차시 자동결제되거나, 포인트 및 각종 프로모션, 유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아마노코리아는 전기차 충전설치 장소를 제공하고, 전기차충전기 유지 보수 등의 시설 관리와 콜센터 운영을 통한 장애 접수 등 즉각적인 고객 불편 상황에 대응한다.

손정현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는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충전시설을 구축하는 것 뿐만아니라 주차장 공간과 연계한 혁신적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장기적으로는 신세계아이앤씨의 강점인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의 기술과 연계해 자동 차량인식이나 이용자 데이터분석을 통한 최적의 충전 장소·시간대 추천, 각종 제휴사 포인트를 통합한 자동결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IT기술을 활용한 주차장의 새로운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명진 아마노코리아 대표는 “글로벌 리테일테크 전문기업 신세계아이앤씨와 협업은 현재 전기차 시장의 부족한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동시에 전기차 충전 시장을 확대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양사 역량을 결집한 이번 공동 사업을 통해 국내 전기차 충전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홈앤서비스' 서울시 콘센트형 충전기 설치·운영 보조사업자

SK브로드밴드 100% 자회사 홈앤서비스는 서울특별시의 '2021년 전기차 콘센트형 충전기 설치 및 운영 보조사업자'로 선정됐다.

'전기차 콘센트형 충전기'는 아파트나 업무시설 주차장 벽면 콘센트를 활용해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는 간편 충전시스템이다. 아파트는 야간 시간을 중심으로 재택하면서 충전할 수 있기 때문에 편리성과 비용 면에서 타 충전공간 대비 전기차 이용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충전공간으로 알려져 있다.

휴대폰처럼 쉽고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고, 일정 면적을 차지하는 별도의 충전시설을 설치할 필요도 없기 때문에 주차 갈등도 최소화할 수 있다. 주로 전기 사용량이 적은 심야전기를 이용하기 때문에 국가 전체의 전기 수요량 분산에도 기여할 수 있는 충전방식이기도 하다. 현재 미비한 충전인프라가 국내 전기차 확대의 걸림돌 중 하나인 만큼 아파트 내 충전인프라 확충은 전기차 대중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 24시간·365일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타 사업자와의 차별성을 추구하고 있으며, 내년 초 자체 플랫폼을 구축해 고객 서비스 완성도를 한층 배가할 계획이다.

 

◆'아이파킹' 야외 주차장에 태양광 발전 시스템 적용한다

국내 최대 주차 플랫폼 '파킹클라우드 아이파킹'은 신재생에너지 민간독립발전기업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와 손잡고 전국 4500여곳 아이파킹 주차장에 신재생에너지가 원동력인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개발한다.

양사는 대형마트, 스포츠 경기장, 대학교, 골프장, 테마파크 등 야외 주차장 지붕에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적용한 탄소중립 모빌리티 스테이션을 조성한다. 현재 파킹클라우드는 이마트, 홈플러스, 대구월드컵경기장, 분당 잡월드, 일산 킨텍스, 성균관대, 지자체 공영 주차장 등 전국 야외 대형 주차장에 아이파킹존을 구축했다. 

2015년 국내 최초로 AI 무인주차관제시스템을 선보인 파킹클라우드는 매달 100곳 이상 아이파킹존을 확장하고 있다. 롯데월드타워와 해운대 엘시티 등 초고층 빌딩과 이마트, KT, 하나금융, 교보타워, 여의도 IFC, 영등포 타임스퀘어 등 전국 랜드마크 4500여곳 아이파킹존에서 하루 100만대가 주차한다.

파킹클라우드 관계자는 "AI 무인주차솔루션과 신재생에너지 인프라로 주차 공간 활용을 극대화해 운전자와 주차 사업주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한지혜 기자 jihea9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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