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北 잠수함 탄도미사일 발사 규탄…“유엔 결의안 위반이자 지역에 대 위협"

2021.10.20 06:42:10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백악관이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추정 발사체 도발을 규탄하며 시급한 대화·외교 필요성을 강조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SLBM 추정체 발사 관련 질의에 "우리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라며 "이는 복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안 위반이자 이 지역에 대한 위협"이라고 답했다.

 

사키 대변인은 이어 "북한이 추가 도발을 삼가고, 일관되고 실질적인 대화에 관여하기를 촉구한다"라며 "한국과 일본 방위에 대한 우리의 약속은 여전히 철통같다"라고 했다. 앞서 나온 국무부 서면 논평과 크게 다르지 않은 내용이다.

 

사키 대변인은 다만 "이 발사는 또한 시급한 대화와 외교의 필요성을 강조한다"라고 했다. 외교를 통한 대북 문제 해결이라는 기조를 재확인한 것이다. 그는 "우리의 제안은 여전히 언제 어디서건 조건 없이 만나겠다는 것"이라며 "이 문제에 관해 동맹과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했다.

 

앞서 북한은 한국 시각으로 19일 오전 10시17분께 함경남도 신포 동쪽 해상에서 SLBM 추정체를 발사했다. 한미 북핵수석대표가 국무부에서 협의를 마친 직후이자, 한미일 정보 당국 수장 회동 시기에 맞춘 행보였다. 북한은 지난 2019년 10월 북극성-3형을 발사했었다.

 

한미일 북핵수석대표는 미국 시각으로 이날 협의에서 북한의 이번 도발을 포함한 최근 한반도 상황을 논의했다.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와 관련, 특파원 간담회에서 "한반도 정세 안정적 유지가 대단히 중요하다는 데 (삼국이) 의견을 같이했다"라고 전했다.

 

사키 대변인도 "이 문제에 관해 성김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북한과 관여하는 방법을 두고 일본, 한국 카운터파트와 만났다"라며 "우리는 여전히 외교를 통해 북한과 관여할 준비가 돼 있다. 물론 또한 동맹·파트너와 진행 상황에 따라 긴밀히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했다.

김성훈 기자 mhis10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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