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한국콜마홀딩스는 서울대학교와 산학 공동연구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소식에 주가 상승 중이다.

30일 한국콜마홀딩스는 오전 9시 3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45%(100원) 오른 2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국콜마홀딩스에 따르면 서울대학교와 강원도 소재 서울대 평창캠퍼스에서 '그린바이오 산업 발전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마이크로·셀·환경바이옴 등 그린바이오 산업 분야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신산업 육성에 협력할 예정이다. 서울대학교는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인체·동물 바이옴(미생물) 관련 기초 연구·소재를 발굴하고, 한국콜마홀딩스는 바이옴 소재 분리 배양·기술 안정화를 통해 제품을 개발한다.

한국콜마홀딩스는 마이크로바이옴 등 혁신 생명소재 발굴과 플랫폼 기술을 구축해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개발에 적용하고 있다. 서울대학교는 평창캠퍼스에 그린바이오 과학 분야 국내 최고 수준 인력과 인프라를 갖췄다.

김병묵 한국콜마홀딩스 대표이사는 "과거 한국원자력연구소와 합작으로 국내 1호 연구소 기업을 출범, 건기식 ODM 1위 기업인 콜마비앤에이치가 탄생했다"며 "서울대학교와 산학 연구 협력 체계를 구축해 그린바이오 산업 신시장을 개척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