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탄도미사일 발사 규탄...“유엔 안보리 결의안 위반"

2021.09.16 06:14:18

 

 

"역내 불안정성 초래… 한국·일본 방어 약속 철통"
"북한 상대 적대적 의도 없고 대화 참여 준비 됐다"
안보리, 비공개 긴급회의 소집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 국무부와 국방부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한 목소리로 규탄했다.

 

국무부 대변인은 15일(현지시간) 서면 논평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라며 "이번 발사는 여러 건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위반이자 북한 인접국과 기타 국제 사회 구성원을 위협한다"라고 했다.

 

대변인은 다만 "우리는 북한을 향한 외교적 접근에 계속 전념한다"라며 "(북한이) 대화에 참여하기를 촉구한다"라고 했다. 또 "한국과 일본을 향한 우리의 방어 약속은 여전히 철통같다"라고 덧붙였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후 공개 브리핑에서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것을 명확히 말해 왔다"라며 "대화를 통해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인 한반도 비핵화를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에게는 북한을 상대로 한 적대적 의도가 없다"라며 "미국, 그리고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역내 동맹국을 향한 위협이 감소하기를 바란다. 북한과의 외교를 통해 그렇게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라고 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우리는 대화에 참여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며 "외교가 우리가 정책 재검토로 규정한 한반도 비핵화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수단이라고 계속 믿고 있다"라고 했다.

 

그는 또 성 김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의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회의 참석도 강조했다. 그는 한미일이 북한 문제와 한반도 비핵화 진전에 관해 관심사가 일치한다고 역설했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도 이날 공개 브리핑에서 북한의 동해상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복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안 위반"이라고 규정하고, 이런 활동이 역내 불안정성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커비 대변인 역시 "한국과 일본을 방어한다는 우리의 약속은 여전히 철통같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유엔 안보리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인 이날 비공개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시리아 문제 논의 이후 북한 문제가 논의될 예정이다.

김성훈 기자 mhis10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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