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불] 지혜의 근본

2021.09.12 08:03:51

우리는 살면서 순간순간 지혜가 필요합니다. 지혜가 있으면 어려운 일을 피해 갈 수 있고, 혹 어려운 일을 만난다 해도 잘 극복하여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잠언 3:18에 “지혜는 그 얻은 자에게 생명나무라 지혜를 가진 자는 복되도다” 말씀합니다.

지혜로운 사람을 말할 때 제갈공명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그는 중국 삼국 시대의 지략가로서, 앞일을 정확히 내다보았으며 천기를 읽고 바람의 방향까지 바꾸었습니다.

유비는 덕이 있어 백성의 신망이 두터운 사람이었지만 지혜가 부족했기에 오랜 세월 확실한 기반을 잡지 못했습니다. 지략가를 물색하던 유비는 마침내 제갈공명을 만나 그의 지혜를 따른 결과, 전쟁마다 승리하고 때를 따라 적과 화친하여 강대한 나라를 이루었습니다.

제갈공명은 어떻게 이런 지혜를 가질 수 있었을까요? 신을 인정하는 선한 마음을 가졌고, 자신의 유익을 구하는 욕심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대의를 위해 재능을 사용하니 명철의 길도 훤히 보였습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것이 급변하는 시대에는 제갈공명과 같은 지혜를 지닌 인재가 더욱 요구됩니다.

지혜는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의 경험과 학문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일반적인 지혜와 하나님께서 위로부터 주시는 하늘의 지혜가 있지요.

우리가 하늘의 지혜를 받으면 자신이 속한 모든 분야에서 풍성한 열매를 낼 수 있습니다. 최고경영자(CEO)라면 회사를 크게 성장시킬 수 있고, 정치가라면 안정되고 부유하게 나라를 이끌어갈 수 있습니다. 또한 어떤 문제에 부딪혔을 때 명쾌한 방법론이 나오고 형통한 길이 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빛이시며 선 자체이시므로 우리가 죄악을 버리고 빛 가운데 거하는 만큼 성령의 인도와 주관을 받고 하늘로부터 지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사람이 아무리 지혜롭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지혜를 따라갈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뛰어난 지혜를 얻으려면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사람은 악을 발견하여 버립니다. 빛과 선, 사랑 자체이신 하나님을 닮아가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마음의 성결을 이루면 지혜와 명철을 받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하나님을 경외하여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고 마음 밭을 옥토로 개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왕의 일천번제를 기쁘게 받으시고 그에게 전무후무한 지혜를 주셨습니다. 그는 한 아기를 놓고 두 여인이 서로 자기 아기라고 주장할 때 아이를 반으로 나누어 가지라 합니다. 솔로몬의 예측대로 진짜 엄마는 “제발 아기를 죽이지 말라.”고 애원합니다. 반면 가짜 엄마는 “반쪽으로 나누라”고 하지요. 참과 거짓이 단번에 드러난 것입니다.

이처럼 하늘의 지혜가 있으면 사람들의 억울함을 풀어 주고 많은 도움을 줍니다. 지혜의 근본 되시는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지혜를 구하면 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야고보서 1:5에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하셨지요.

그러므로 사람의 생각과 방법을 의존하지 말고 후히 주시는 하나님 앞에 지혜와 능력을 구해야 하겠습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잠언 9:10)

글: 만민중앙교회 당회장, GCN 방송 이사장

 

 

김부삼 kbs6145@naver.com
Copyright @2020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 (05510)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11 (신천동) 한신빌딩 10층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창간 발행인 겸 회장 강신한 | 대표 박성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신선 Copyright ⓒ 1989 - 2021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sisa-news.com for more information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