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송용준, 이하 부산센터)는 로컬크리에이터 성장단계별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에 선정된 성장단계 로컬크리에이터 '소요컴퍼니'(대표자 허성완)가 비둘기호, 통일호 등 한국의 옛 기차 헤리티지를 살린 토이 필름카메라 신제품을 와디즈를 통해 지난 19일 출시했다고 금일 밝혔다.
'소요컴퍼니'는 수원 로컬기반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오브아웃사이더스'를 운영하며 지난해부터 부산센터를 통해 로컬 비즈니스 고도화 교육과 초기시장검증 등 다양한 지원받아 BM(Bisiness Model)을 확립하고 올해는 성장단계로 선정돼 투자유치를 위한 투자사 1:1멘토링, IR리포트 제작 등의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성장하고 있다.
토이 필름카메라는 ‘기차를 타고 일상을 여행’하는 컨셉의 제품으로, 한국에서 더 이상 운행되지 않는 옛날 기차의 헤리티지를 살려 레트로 감성을 살렸다.
또한, 체험·참여 요소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한 필름은 고객이 승차권 QR코드를 통해 승차예약하고 카메라를 “기차역”으로 칭하는 수원칼라현상소로 보낸다.
그 후 필름은 칼라현상소에서 현상·스캔해 승차권에 스탬프를 찍어 다시 고객에게 돌아가게 된다.
특히, 현상소는 수원에서 40년간 이어온 가장 오래된 동네사진관 ‘수원칼라현상소’ 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상생 모델을 만들어 수원 관광콘텐츠로 자리매김을 노린다.
이번에 공개된 신제품은 1950년대 최초로 도입된 디젤기관차 '호랑이호'와 완행열차 '비둘기호', KTX의 등장과 함께 사라진 한때의 초특급열차 '통일호' 3가지로 구성돼 있고, 카메라 1세트에는 ▲토이 필름카메라 1대, ▲승차권 1장, ▲스티커팩1개가 포함되어 있다.
소요컴퍼니 허성완 대표는 “이번 와디즈 펀딩이 새로운 콜렉션을 출시할 수 있는 기회이자 오래된 로컬 동네사진관과의 상생모델을 이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준비했다. 수원에서 직접 필름을 다루는 유일하고 전통있는 사진관이라는 가치를 필름카메라와 융합해 수원의 새로운 가치로 브랜드를 성장시킴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번 펀딩은 오는 9월 6일까지로, 와디즈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부산센터 로컬크리에이터 담당자는 “지역의 자원을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로컬크리에이터의 성장과 사업확장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