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작지 3.1㏊·상가 200곳 침수…전북 호우피해 속출

2021.07.07 02:24:12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장마가 시작된 지난 5일부터 이틀간 전북지역에 내린 평균 강수량은 지난 6일 오후 5시 기준 87㎜를 나타내고 있다.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를 기해 내려진 도내 호우주의보가 고창과 순창, 정읍, 남원, 장수, 임실에 아직도 발효 중이며 점차 도내 전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자정까지 남부지역은 50~150㎜, 북부지역은 50~10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어 7일에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의 강우가 예상되며 전체적으로는 30~100㎜의 비가 예고돼 있다.

 

5일과 6일 이틀간 내린 비는 완주가 124.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익산 116.1㎜, 전주 111㎜, 부안 108㎜, 무주 104㎜, 김제 88㎜, 순창 86.8㎜, 남원 83.7㎜, 고창 80.4㎜, 군산 71㎜, 진안 68㎜, 정읍 63.5㎜, 장수 57.4㎜, 임실 54.5㎜ 순이다.


피해도 속출했다. 건물 206개소, 도로 7개소, 하수도역류 4개소 등 226건의 피해가 접수됐고 특히 익산에서는 중앙시장과 매일시장 등의 상가 200동이 침수피해를 입었다.

 

고창과 부안에서는 7농가 3.1㏊ 면적의 논과 콩·수박밭이 침수됐다.

 

단전·단수사고도 접수됐다. 350세대가 거주하는 익산의 한 오피스텔에서는 지하 침수로 인한 단전·단수가 발생해 긴급구호물품이 지원됐으며 복구가 진행 중이다.


이 밖에도 남원의 요천, 장수의 장계천과 요천, 순창의 천변과 경천의 둔치주차장을 비롯해 각 지역 탐방로 97개 노선이 통제됐다.

 

전북도는 현재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며 대비하고 있고 각 시군과 소방, 경찰, 군부대 등에서 1187명의 인원이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이들은 호우에 대한 상황전파와 홍보를 비롯해 인명피해 우려지역 1491개소, 침수우려취약도로 29개소, 야영장 및 기타 시설에 대해 예찰활동을 벌이고 있다.

홍경의 tkhong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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