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임상 진행 제품 14개로 늘어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033270)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UI030(부데소니드·아포르모테롤)'이 국내 임상시험 2상에 들어간다. 주가는 상승 중에 있다.
2일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이날 오전 11시 51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56%(300원) 오른 5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신청한 국내 개발 코로나19 치료제 UI030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탐색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2상 임상시험계획을 28일 승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국내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아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제품은 14개(12개 성분)로 늘었다.
UI030은 천식치료제로 개발 중인 제품으로 국내에서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1상 임상시험을 실시한 바 있다.
회사는 2상 임상시험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향후 ‘항염증 작용’과 ‘기관지 확장 작용’이 코로나19 환자의 임상 증상을 개선하는지에 대해서도 치료 효과를 탐색하게 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