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공, 건설업체 보유 토지 매입 신청 '저조'

2008.11.18 13:11:11

유동성 위기에 처한 건설업체의 보유 토지를 정부가 매입해 주기 위해 신청을 받았으나 접수 건수가 예산과 달리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토지공사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 주택건설업체가 보유한 1000㎡이상 토지의 매입 신청을 받은 결과 총 40건(110만㎡, 5891억원)이 접수됐다.
토지공사는 주택건설업체 보유 토지 매입을 위해 3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우선 올해 1조 원어치를 사들이기로 하고 이번에 신청을 받았다. 이번 매입 결과는 금액 기준으로 보면 60%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매입 신청이 들어온 토지의 지역별 분포를 보면 영남권이 61.7%(금액기준)로 가장 많고 수도권(22.3%)과 충청권(13.6%)이 뒤를 이었다. 토지공사는 접수된 토지를 대상으로 현장조사와 적격심사를 거쳐 매입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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