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공, 건설업체 유동성 지원 연체이자율 인하

2008.11.13 08:11:11

한국토지공사는 심각한 자금난에 봉착한 건설업체의 자금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연체이자율을 2.2~4.2%포인트 인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지공사의 연체이자율은 토지사용시기 여부, 연체기간에 따라 9% ~ 14% 수준을 적용하고 있으나 이번 조치로 6.8% ~ 9.8%의 이율을 적용받게 된다. 이러한 조치는 현재 시중은행의 연체이자율(16% ~ 19%)과 건설업체들의 대출이자율이 보통 10%대 이상인 것을 감안하면 대폭 저하된 수준이다.
이는 정부의 지난 3일 발표한‘경제난국 극복 종합대책’의 세부 실행방안의 일환으로 내년 6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되며 연체이자율은 현재보다 최대 4.2%에서 2.2%까지 대폭 인하된 것이다.
아울러 토지공사는 금번 이자율 인하 조치와 더불어 자금난에 시달리는 건설업체를 지원하고자 금년 중 우선 1조원 규모의 건설업체 보유토지를 매입하고 필요할 경우 점차 확대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경제난국 극복을 위하여 국민의 기업으로서 주어진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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