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한솔제지(213500)는 롯데제과와 손잡고 카카오 열매 성분이 들어간 친환경 종이 포장재 '카카오 판지'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소폭 상승했다.
17일 오전 11시 59분 기준 한솔제지 주가는 전일 대비 350원(2.6%) 상승한 1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 판지는 초콜릿 원료로 사용된 후 버려지는 카카오 열매의 부산물을 분말로 가공한 뒤 재생 펄프와 혼합해서 만든 친환경 종이다.
한솔제지와 롯데제과는 지난해 6월 공동 프로젝트를 시작한지 7개월 만에 신 포장재를 출시했다.
한솔제지 측은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해 종이 생산 공정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원료인 목분을 대체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