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적합도 박영선 32% 오차범위 밖 1위…안철수 23%

2021.02.15 21:12:58

나경원 16.5%, 우상호 7.6%, 오세훈 7.0%
'與 심판해야' 49.8% vs '與 힘실어야' 43.1%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여야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중 오차범위 밖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는 15일 MBC '100분토론' 의뢰로 여야 경선후보 중 차기 서울시장으로 누가 가장 적합하느냐는 조사를 벌인 결과 박 후보가 32.2%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위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23.3%였다.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는 16.5%로 3위, 우상호 민주당 후보는 7.6%로 4위,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7.0%로 5위를 나타냈다.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는 '정부·여당의 책임을 묻기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정부·여당 심판론'에 공감한다는 응답이 49.8%였다. 반면 안정적 국정 운영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43.1%였다.

 

차기 서울시장이 직면할 주요 현안을 묻는 질문에는 '주거 및 부동산 시장 안정화'가 36.6%로 1위로 꼽혔다. '일자리 및 경제 활성화'(30.1%), '코로나19 방역 및 사후 대책'(15.4%), '강남·강북 간 격차 해소'(8.1%)가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8.9%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김영욱 brod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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