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경록 기자] 황희찬이 헹크 전에서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잘츠부르크는 28일 오전(한국시간) 벨기에 헹크의 크리스탈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 UCL 조별리그 E조 5차전에서 4-1로 헹크를 격파했다.
이날 황희찬은 파트손 다카와 투톱으로 잘츠부르크의 공격을 이끌었다. 지난 9월 UCL 데뷔전이자 헹크와의 1차전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했던 황희찬은 후반 24분 추가골을 터뜨리며 경기의 흐름을 잘츠부르크로 가져왔다.
2승 1무 2패(승점 7)가 된 잘츠부르크는 이날 1-1로 비긴 리버풀(3승 1무 1패, 승점 10), 나폴리(이탈리아·2승 3무, 승점 9)에 이어 조 3위를 유지했다.
이번 골은 황희찬의 올 시즌 UCL 3호 골이다. 올 시즌 UCL 공격포인트는 3골 3도움으로 늘었다.
잘츠부르크는 다음 달 11일 리버풀과의 조별리그 최종전 홈 경기에서 16강 진출 여부를 가리게 됐다.
이날 경기 후 축구통계전문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8.19점의 평점을 부여했다. 이는 이날 경기에서 뛴 모든 선수 중 전체 2위에 해당하는 높은 점수.1위는 잘츠부르크 에녹 음웨푸로 도움 하나를 기록하며 8.46점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