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불패 신화 깨지나?…서울 아파트값 하락 전환

2018.11.15 15:49:48

감정원 “9·13대책 효과 관망세“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61주 만에 하락했다. 

한국감정원은 ‘11월 둘째 주(11월 12일 기준)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를 15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서울 지역 아파트 가격은 0.01% 내렸다. 지난해 9월 둘째주이래 줄곧 이어져 오던 아파트값 상승세가 61주 만에 내림세로 전환한 것. 

심지어 땅값투자 불패로 여겨지던 강남4구(강남, 서초, 송파, 강동)을 비롯한 강남 11개 자치구의 내림폭도 확대(-0.02→-0.03%)되고 있다. 



반면 강북 14개 자치구는 꾸준한 직주근접 수요나 경전철 개발호재 등의 영향으로 아직 상승세가 지속(0.03→0.02%)되고 있으나, 강남과의 땅값차이로 하락폭을 돌리기엔 역부족이었다. 

감정원 관계자는 “서울 지역 아파트값이 하락으로 전환한 데는 ‘9.13 부동산 대책’ 효과 등으로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강남4구를 비롯한 그간 급등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떨어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이동훈 rockrag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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