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돈 "문준용 조작 사건, 안철수 응당 책임져야"

2017.06.27 09:59:54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상돈 국민의당 의원은 27일 ‘문준용 제보 조작 사건’에 대해 “자신이 데려온 사람이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안철수 전 대표가 응당 책임을 져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안 전 대표가) 책임 부분에 대해 고민 할 것이고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꼬리자르기 지적에 대해 “이용주 의원이나 그 위에 우리 선대위원, 본부장 이런 사람들이 이걸 알고서 그럴 리는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 “이걸 막지 못한 것에 대해서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창피하다는 말밖엔 할말이 없지만, 선거 막판이니까 그리고 그렇게 선대위원회에서 회의 같은 걸로 이 문제를 공식적으로 한번 사전에 스크린하지도 않았던 것 같은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그는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경력도 일천하고, 그렇다고 선거 시의원이나 한 사람도 아니고 그러다보니 최고위원이니 비대위원이니 타이틀은 거창하지만 그 사람이 당의 중요한 의사결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는 27일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에 출연해 안철수 전 대표 책임론에 대해 "(안 전 대표는) 몰랐을 가능성이 높다"고 일축하며, "특검을 해서 우리 당의 잘못이 있다고 하면 그 잘못도 철저히 규명돼서 관계자가 보고를 받은 사람이 있거나, 지시를 한 사람이 있거나, 또는 가담을 했다면 그대로 정확하게 처벌하고 법적 조치를 해야 한다"며 "따라서 저는 특검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강민재 iry3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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