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이 럭셔리 브랜드 매장의 지속적 오픈에 힘입어 매출이 무섭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신세계면세점에 따르면 지난 5월18일에 문을 연 명동점은 매장 하루 매출이 개점 당시 5억원, 이후 두달 만에 11억원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16억원을 기록하기도 했으며, 명동점 중국인 전용 인터넷면세점이 오픈하면서 26억원까지 치솟고 있다.
이는 하루 평균 매출이 매달 45%씩 성장한 셈으로, 현재는 안정적으로 하루 11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 중이다.
특히 신세계면세점은 새롭게 시장에 진입한 면세점 중 명품 브랜드 유치에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미 3대 럭셔리 시계로 통하는 예거르쿨트르, 피아제, 블랑팡이 오픈했고, 구찌, 생로랑, 베르사체, 코치, 발렉스트라 등 다양한 럭셔리 브랜드들이 성황리에 영업 중이다.
세계 3대 쥬얼리 브랜드 까르띠에, 티파니, 불가리가 차례로 문을 열 계획이며, 명품 아웃도어 브랜드 몽클레르를 업계 최초로 오픈한다. 명품 ‘빅3’로 통하는 루이비통, 에르메스, 샤넬을 적극적으로 유치해나가고 있으며, 내년부터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성영목 신세계면세점 사장은 “다양한 럭셔리 브랜드들의 유치와 오픈으로 영업이 본 궤도에 오르면서 오픈 100일 만에 면세 시장 연착륙에 성공했다”며 “여기에 하반기 명동점 온라인 서비스까지 개설되면 매출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