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자가 재무상태표와 포괄손익계산서의 항목들을 이해하고 있으면 합리적인 의사결정에 많은 도움이 된다. 기업에 투자하려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기업의 상태를 알아야 그 기업을 제대로 평가할 수 있다. 사회 한가운데서 존재하고 성장하며 수익을 내는 기업을 이해하려면 다양한 측면을 살펴야 하므로 어려움이 따른다. 그런데 간편하게 기업의 상태를 파악하는 방법이 있다. 재무상태표와 포괄손익계산서의 각 항목을 이해하는 일이다. 기업의 상태를 알기 위해서는 자산, 부채, 자본의 각 항목을 이해해야 한다. 자산 항목에서는 현금성자산, 매출채권, 재고자산, 유형자산, 투자자산을 알고 있으면 기업 미래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다. 부채 항목에서는 매입채무와 차입금을 알면 기업의 안정성을 파악하는 데 유용하다. 자본 항목에서는 이익잉여금을 통해 기업에 유보되는 금액을 확인하며 성장과 투자를 함께 고민하게 된다. 수익 구조를 이해하는 것 역시 기업을 빠르게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며, 이는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으로 나타난다. 자산 항목에서는 현금성자산의 보유 규모를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현금은 그 자체로 수익을 내지 못해 미래 성장성 측면에서는 비효율적일 수 있으나, 유동성
1769년 제임스 와트가 증기기관 특허를 낸 이후, 세상은 기계의 힘으로 돌아가기 시작했고 철, 석유, 자동차, 거대자본의 수요가 따랐다. 이 흐름을 먼저 읽은 사람들이 산업혁명의 승자가 됐다. 막대한 부를 거머 쥐었다. 철강왕 앤드류 카네기는 카네기스틸을 키워 1901년 JP모건에 4억8,000만 달러에 매각했고, 이 매각을 계기로 세계 최초로 시가총액 10억 달러를 넘는 US스틸이 탄생했다. 존 록펠러는 스탠더드오일을 통해 한때 미국 석유 정제 시장의 90퍼센트 이상을 장악했다. 헨리 포드는 1908년 모델T를 내놓았고, 1913년 컨베이어벨트 방식의 이동조립법을 도입해 자동차 가격을 850달러에서 260달러 수준까지 낮추며 대중화를 이끌었다. 금융에서는 JP모건이 이 모든 재편의 뒤에서 자본을 설계했다. 산업혁명의 수혜는 공장 현장에만 머물지 않았다. 그 흐름을 읽고 자본을 태운 일반인도 함께 부를 쌓았다. 컴퓨터 시대에도 같은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1975년 빌 게이츠와 폴 앨런은 마이크로소프트를 세워 개인용 컴퓨터의 운영체제 시장을 열었다. 1976년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은 애플을 창업했고, 2007년 아이폰을 통해 하드웨어와 사용자 경험
기업은 좋은 제품을 만들어서 많은 매출을 하고 많은 이익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업이 소비자가 좋아하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자산구성이 좋아야 한다. 자산에 지속적인 투자를 해야 한다. 기업의 자산 구성이 좋으면 사업성이 좋은 기업으로 평가될 수 있다. 많은 투자는 자기자본 조달과 타인 자금의 조달로서 한다. 타인 자금 조달 방법 중 하나는 회사채를 발행하는 것이다. 회사채 발행은 여러 단계를 거친다. 먼저 기업이 자금 조달 규모와 만기를 결정한다. 통상 2년, 3년, 5년물이 많다. 이후 주관 증권사를 선정해 기관투자자들의 매수 의향을 확인하는 수요예측(Book Building)을 진행한다. 신용평가사(한국신용평가, NICE신용평가 등)로부터 신용등급을 받는 것이 필수다. 신용등급이 높을수록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은 높은 이자로 발행해야 투자자를 모을 수 있다. 위험의 대가다. 발행된 회사채는 증권거래소 또는 장외시장에서 거래된다. 주식은 개인 투자자도 활발히 거래하지만, 회사채는 거래 단위가 크고 계산이 복잡해 주로 기관투자자(보험사, 연기금, 은행, 자산운용사)가 참여한다. 기관투자자는 시중 금리 변화에 따른
기업은 이 사회에서 존재한다. 한 사회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법률 환경에 영향을 받으면서 경영활동을 한다. 사람들에게 필요한 제품을 만들어서 판매하고 이윤을 만들어 낸다. 경쟁은 같은 제품군을 만들어 내는 기업들과 하면서 성장하고 쇠퇴한다. 비용은 최소화해야 하고 수익은 극대화해야 한다. 기업 내부의 경영자와 임직원들이 하는 일들이고 경영활동의 결과는 재무제표를 보면 알게 된다. 주주들은 성장하고 수익이 많이 나는 기업 즉, 기업가치가 높은 기업(종목)을 선택해서 가장 싼 가격에 매입해야 한다. 주식가격은 기업실적에 따라서 변한다. 주식투자자는 외부에서 기업의 실적에 영향을 미치는 분야들을 분석하고 투자한다. 종목 선택을 위해서 경제분석, 산업분석, 기업분석을 한다. 그리고 저점을 선택하기 위해서 기술적 분석을 한다. 기업의 경영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의 변화와 기술의 변하는 예측이 어렵다. 변화무쌍한 경영환경에서 투자에 따른 위험은 존재한다. 그에 따른 투자 손실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그래야 다음 기회에 더 많은 투자수익을 얻을 수 있다. 위험에는 시장위험, 기업위험, 유동성 위험, 정보위험이다. 그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는 헤지(H
주식투자는 기업의 성장에 참여하는 행위다. 그러나 수익의 기회만큼 손실의 위험도 따른다. 주식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주식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거래가 되는지, 어떻게 분석해야 하는지를 알아야 한다. 무엇보다도 자신만의 투자 원칙이 만들어져야 한다. 주식은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증서다. 처음에 기업은 창업자와 초기 투자자(벤처캐피탈, 사모펀드 등) 사이에서만 거래되는 비상장 주식으로 시작한다. 이 주식을 불특정 다수의 일반 투자자에게 공개적으로 팔기 시작하는 것이 기업공개(IPO, Initial Public Offering)다. 상장 절차는 여러 단계를 거친다. 먼저 대표주관회사(증권사)를 선정한다. 대표주관회사는 기업 실사를 통해 재무 상태, 사업성, 경영 투명성을 검토한다. 이후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한다. 심사를 통과하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IR(투자설명회)과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결정한다.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을 거쳐 최종적으로 거래소에 상장, 매매가 시작된다. 코스피(KOSPI)는 자기자본 300억 원 이상, 매출액 1,000억 원 이상 등 엄격한 양적 요건을 요구한다. 코스닥
2026년 7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2.75%로 0.25%를 올렸다. 2023년 1월 이후 3년 6개월 만의 인상이다. 금리 하나가 오르면 주가도, 환율도, 통화량도, 경기도, 예금도, 대출도, 주택 가격도 달라진다. 경영자라면 내 사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도 알아야 한다. 돈에는 시간 가치가 있다. 오늘의 100만 원과 1년 후의 100만 원은 같지 않다. 오늘 받으면 투자해서 불릴 수 있다. 금리는 이 시간 가치를 반영한다. 동시에 금리는 위험의 대가다. 신용이 낮을수록, 상환 기간이 길수록 금리가 높아진다. 금리를 결정하는 이론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대부자금설(Loanable Funds Theory)이다. 남에게 빌려줄 수 있는 돈(대부 자금)의 수요(투자할 자금)와 공급(저축)에 의해서 금리가 결정된다는 고전학파의 이론이다. 둘째, 유동성선호설(Liquidity Preference Theory)이다. 1936년 케인스(John Maynard Keynes)가 제시했다. 화폐 시장에서 화폐 공급(중앙은행)과 화폐 수요(거래적, 예비적, 투기적 동기)가 일치하는 점에서 금리가 결정된다. 셋째, 테일러 준칙(Taylor Rule)
기업은 사회 속에서 존재하는 하나의 생명체다. 경제활동을 하는 생명체로서 다양한 이해 관계인들과 갈등, 협상, 협조, 상생을 반복하며 성장한다. 기업이 잘되어야 이해 관계인들도 잘 된다. 대표적인 이해 관계인이 경영자(소유 경영자)와 임직원이고, 상호 간 대표적인 갈등의 원인이 임금이다. 경영자는 기업이 도산하면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다. 엄청난 리스크다. 임직원은 기업이 도산하면 직장을 잃는다. 실업자로서의 금전적 손실과 생활의 불안정이 따라온다. 기업이 오랫동안 지속되고 성장해야 경영자와 임직원 모두에게 좋다. 임금의 기본체계는 연공급과 직무급, 연봉제로 분류된다. 부가적으로 각종 수당, 상여금, 성과급이 있다. 복리후생비로는 식대, 교통비, 출산장려금, 휴가비, 명절선물 등이 있다. 지급 방식은 시급, 일급, 월급의 형태로, 또는 조건에 맞는 시기에 이루어진다. 임금은 임직원의 동기부여에 일정 수준 영향을 미친다. 근로자에게 임금은 생활의 원천이다. 경영자에게 임금은 성과를 유인하는 보상 수단이다. 같은 금액이지만 바라보는 시각이 다르다. 갈등의 해법에는 상호 간에 인정하는 원칙이 있고, 임금도 예외는 아니다. 임금을 결정할 때는 상대의 입장을 생각해야
임금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다. 근로기준법 제2조는 임금을 '사용자가 근로의 대가로 근로자에게 임금, 봉급, 그 밖의 어떠한 명칭으로든 지급하는 일체의 금품'으로 정의한다. 임금은 크게 기본급과 부가 급여로 나뉜다. 기본급은 임금 체계의 근간이다. 각종 수당, 상여금, 성과급은 기본급을 기준으로 산정되는 경우가 많다. 기본급을 어떻게 정할 것인가. 이것이 임금 체계 설계의 핵심이다. 한국은 오랫동안 연공급(年功給)이 지배해왔다. 연공급은 근속 연수에 따라 기본급이 자동으로 오르는 방식이다. 호봉제라고도 한다. 오래 다닌 사람이 많이 받는 구조다. 연공급의 장점은 안정성이다. 장기근속의 동기를 부여하고, 임금 예측이 쉬우며, 조직 충성도를 높인다. 단점은 생산성과 임금이 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한국의 연공성은 OECD 국가 중 가장 높다. 2018년 기준 근속 1년 미만 임금을 100으로 할 때 30년 근속자의 임금은 301.8이다. 일본 239.7, 독일 179.8, 프랑스 165.1과 비교하면 격차가 크다. 직무급(職務給)은 직무의 난이도, 책임, 기술 수준에 따라 임금을 결정하는 방식이다. 동일 직무에는 동일 임금을 적용한다. 근속 연수나 나이가 아니라
기업이 아무리 좋은 제품을 만들고, 적정한 가격을 책정하며, 유통망을 갖춰도 소비자가 모르면 팔리지 않는다. 1960년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의 E. 제롬 맥카시(E. Jerome McCarthy) 교수는 마케팅의 핵심 요소를 네 가지로 정리했다. 제품(Product), 가격(Price), 유통(Place), 촉진(Promotion)이다. 마케팅 믹스다. 네 가지 중 어느 하나도 빠질 수 없지만,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는 마지막 접점이 바로 촉진(Promotion)이다. 촉진은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마지막 단계다. 촉진(Promotion)은 단순히 광고만을 뜻하지 않는다. 광고(Advertising), 홍보(PR), 판매촉진(Sales Promotion), 인적판매(Personal Selling)를 포함한 모든 커뮤니케이션 활동이다. 광고는 TV, 라디오, 신문, 온라인, 옥외광고판 등 매체를 통해서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PR은 언론 보도,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관리한다. 판매촉진은 쿠폰, 할인, 경품행사처럼 단기적 구매를 자극한다. 인적판매는 영업사원이 직접 소비자를 만나 설득하는 방식이다. 이 가운데 가장 광범위하고 막대한 비
기업을 경영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이 질문을 하게 된다. 내 직원들은 본래 열심히 일하고 싶은 사람들인가, 아니면 감시하지 않으면 게을러지는 사람들인가. 인사관리의 핵심 질문이다. 동양철학에서는 수천 년 전에 이 질문을 논쟁했었고 경영학에서는 수십 년 전에 이 질문을 연구해 왔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철학과 경영학을 관통해 온 핵심 주제다. 이 질문에 뇌 과학도 답을 내놓았다. 1960년 미국 MIT 대학의 더글러스 맥그리거(Douglas McGregor, 1906~1964)는 ‘기업의 인간적 측면(The Human Side of Enterprise)’에서 이 질문에 두 개의 답을 제시했다. X 이론과 Y 이론이다. X 이론은 인간을 본래 일하기 싫어하고 책임을 회피하며 통제받아야 하는 존재로 본다. 경영자는 엄격한 감독과 금전적 보상으로 직원을 움직여야 한다. Y 이론은 반대다. 인간에게 노동은 놀이처럼 자연스러운 것이며, 자율과 창의적 환경이 주어지면 스스로 최선을 다한다. 맥그리거는 Y 이론이 인간의 실제 본성에 더 가깝다고 주장했다. 이 대립은 동양에서 더 오래됐다. X 이론은 성악설, Y 이론은 성선설에 뿌리를 두고 있다. 기원전 4세기 중국 전국시
한 기업이 설립되고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서 이해 관계인들의 역할이 필요하다. 각자는 성과에 기여한 정도에 따라서 보상을 받아야 한다. 일정 기간 기업성과를 정리한 포괄 손익계산서에서는 기업 본연의 활동 결과인 영업이익이 중요하다. 임직원들의 인건비는 영업이익이 정해지기 전에 지급된 비용이다. 재무 활동으로 생긴 수익과 비용을 별개로 보았을 때, 법인세는 영업이익에서 내는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당기순이익에서는 주주에게 배당금으로 지급되고 재투자를 위해서 기업에 이익잉여금으로 유보된다. 요즘 삼성전자의 임직원들에게 인센티브를 얼마를 줄 것인가에 대해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2026년 한국의 국가 예산은 728조 원이다. 그런데 삼성전자 한 회사가 2026년 1분기에 벌어들인 영업이익이 57.2조 원이다. 단순히 4분기를 합산하면 연간 약 228조 원이 예상된다. 현재 예상으로는 400조 원이 넘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국가 예산의 31%를 단 하나의 기업이 버는 구조다. SK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이익은 37.6조 원이다. 연간으로 환산하면 약 148조 원이 예상된다. 두 회사를 합하면 약 376조 원이다. 국가 예산의 절반을 넘는다. 이익이 이렇게
기업은 변동하는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경쟁 환경이 바뀌고, 기술이 산업 구조를 뒤흔들며, 지정학적 리스크가 공급망을 위협한다. 이런 변동성 속에서 조직이 방향을 잃지 않으려면 네 가지 개념이 필요하다. 미션, 비전, 전략, 전술이다. 네 개념은 위계를 이룬다. 미션과 비전은 추상적이고 장기적이다. 전략은 중기적이고 방향적이다. 전술은 단기적이고 구체적이다. 미션이 흔들리면 비전도 흔들린다. 비전이 불분명하면 전략이 방향을 잃는다. 전략 없는 전술은 소모전이 된다. 네 개념이 위계적으로 연결될 때 조직은 제대로 움직인다. 1968년 12월 5일 선포된 국민교육헌장은 393자의 짧은 문서다. 그러나 그 안에 미션, 비전, 전략, 전술의 구조가 온전히 담겨 있다. 국가 경영의 관점에서 쓰인 이 문서는 기업 경영의 전략 체계를 이해하는 데도 유효한 사례다. 미션은 조직의 존재 이유다. ‘우리는 왜 여기에 있는가’에 대한 답이다. 단순히 이윤을 남기는 것을 넘어, 임직원이 이 회사에서 일하는 이유가 된다. 가치 있고 구성원이 공감하는 미션은 자부심을 낳는다. 자부심이 있어야 최선을 다할 수 있다. 어려운 시기에 흔들리지 않는 힘도 미션에서 나온다. 미션은 경영 위기
기업은 매출을 증가시키기 위해서 세계 시장에서 거래해야 한다. 1971년 환율이 고정환율제에서 변동환율제로 변경됨에 따라서 기업들은 변동성의 위험에 노출이 되어 왔다. 경영활동에서 어려운 점은 변동성에 대처하는 일이다. 헤지를 위한 노력을 하지만 급격한 환율변동은 대응하기가 쉽지 않다. 중소기업은 특히 그렇다. 기업들이 다른 국가의 기업들과 거래를 하면 신뢰할 수 있는 통화가 필요하다. 많은 거래가 되고 가치에 믿음이 가는 화폐가 필요하게 된다. 기축통화가 필요하다. 영국이 패권을 쥐고 있던 시기에는 영국의 파운드가 기축통화의 패권을 쥐고 있었다. 1816년 영국은 금본위제를 채택하고, 금 무게의 양을 기준으로 화폐를 발행해서 유통하기 편리한 종이 화폐의 신용을 담보하였다. 1931년 영국은 1차대전과 공황의 영향으로 금본위제를 포기했다. 2차대전이 끝날 무렵인 1944년 7월 미국 뉴햄프셔주의 작은 마을 브레턴우즈에서 전후의 국제 통화 질서를 재편하기 위해서 44개국이 모였다. 중요 의제는 공용통화를 결정하는 일이었다. 당시에 막대한 영향력을 가진 영국의 경제학자 존 메이너드 케인즈는 어느 국가의 통화도 아닌 방코르(Bancor)를 국제 통화로 제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