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들의 주거지 원룸에서 다량의 본드를 흡입한 30대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24일 A(30)씨와 B(29·여)씨 부부를 유해화학물질관리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1일 새벽 2시경부터 수 시간동안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의 한 원룸에서 환각물질 톨루엔 성분이 함유된 토끼코크 본드 20개를 비닐봉지에 짜 넣어 코와 입을 통해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 부부는 동종 전과가 있는 상태로 본드 흡입을 위해 여러 철물점을 돌아다니며 본드를 소량으로 구입해 모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Copyright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